어렸을 땐 부모님은 나에게 아주 큰 산이었고 영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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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tability777
·3년 전
어렸을 땐 부모님은 나에게 아주 큰 산이었고 영웅이었다. 내가 사달라고 하면 사주고 먹고 싶다고 하면 먹여주고 입고 싶다 하면 입혀주셨다. 그래서 부모님은 뭐든지 할수 있는 능력자 인줄 알았다. 하지만 내가 점점 크고 성인이 되니 부모님은 단지 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낀다. 뭐든지 할 수 있으신 분도 아니었다 오히려 힘든 세상에 지친모습이었다. 부모님한테 불만도 있고 생각도 다르지만 나는 예전에는 그런 부모님이 이해가 안됬지만 이제는 한 사람의 생각이구나라고 생각하니 이해가 안되지만 그냥 그러려니 한다. 나와 부모님을 분리하여 보는 능력이 조금 생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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