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저를 한심하게 보는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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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저를 한심하게 보는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ssz127
·3년 전
19살 학생입니다. 제목 그대로 모두가 나를 한심하게 보는 것 같아요. 요새 자존감이 뚝뚝 떨어져요. 항상 안 좋은 일이 있거나 기분이 나빠도 잘 표현하지 못하거나 분위기 안 좋게 만들기 싫어서 애써 웃으며 넘겨요. 근데 그게 다른 사람들에게는 내가 아무 생각이 없구나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여름때까지만 해도 주변 으로부터 상처를 받으면 그 사람을 속으로 엄청 미워하고 욕했는데 이제는 다 제가 잘못한 거 같아요. 제 자신을 저조차도 한심하게 느껴져요. 아마 그게 대학 입시로 더 느껴진거 같아요. 제 근처에 모든 열정적인 한 친구가 있는데 항상 모든 일에 열심히 하는 친구라서 원하는 대학도 붙고 내가 지원하다 떨어졌던 알바도 붙었어요. 그 친구랑 비교할려는 게 아니에요. 그냥 주변으로 부터 비교당하는 게 싫어요. 주변으로부터 그 친구의 열정이 당연시되서 내가 조금이나마 노력했던 모든 게 별 것 아닌 걸로 치부되는게 싫어요. 하지만 저조차도 나도 모르게 비교하게 되는데 주변들은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대학 한 곳이 떨어져서 아직 붙은 곳이 없어서 불안하고 막막한데 티를 못 내겠어요. 나는 그럴 가치도 없는 것 같아요. 항상 불려왔던 거 '열정 좀 가지고 해 봐' , ' 왜 이렇게 이기적이야' , ' 너가 한 게 뭔데' , ' 너한테 어려울 것 같아, 힘들 거 같아 , 다른 쪽으로도 생각해봐' , '너 치고는 잘했다' '너는 너만 볼려고 해' , '아무 생각이 없어' 올 해 많이 들었습니다. 전엔 나도 칭찬받고 싶어서 인정받고 싶어서 실망할 거 알면서도 기대하고 아파도 참고 무언가라도 해볼려고 노력했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제가 너무 쓸모 없고 무가치인 사람 같아요. 저의 단점들은 들은 게 많아서 수도 없이 말할 수 있는데 장점은 정말 모르겠어요. 곧 12월에 면접이 하나 있는데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요. 그러면 무기력해진 절 보고 또 제 자신을 욕하고 주변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겠죠. 이런 제 고민도 너무 한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더 힘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데 투정부리는 거 같아서..
공허해힘들다외로워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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