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심리 상담가가 될 수 있을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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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an702
2년 전
제가 심리 상담가가 될 수 있을까요?
저는 현재 중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제 꿈은 심리 상담가입니다. 심리 상담가가 되고 싶은 이유는 남의 아픔을 공감해주고 그 아픔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을때 그 사람의 고민이 해결 되었을때 느껴지는 그 행복함? 그 사람이 더 나아진 모습을 볼때의 만족감이 너무 좋아서 심리 상담가가 되고 싶어요. 그런데 요새 남의 고민의 신경 쓸 때가 아닌것 같아요. 요즘 자꾸 이유없이 우울하고 슬프고 무기력한데, 나조차 못 돌보는 사람이 감히 심리 상담가가 될 수 있을까요? 이대로 가면 어른이 되기 전에 더 무너져서 속에서부터 곪아갈 것 같아요. 솔직히 지금도 이유없이 우울해요. 내 상태도 잘 모르는데 제가 다룬 사람의 고민을 공감하고 이해하고 해결책을 말할 수 있을까요?
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우울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내면에는남을돕고싶은마음있습니다남에게도움받고싶은마음이내면에는남을돕고싶은마음있습니다남에게도움받고싶은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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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상담가가 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심리상담을 받아보는 것입니다
#남을돕고싶은마음 #내면에는 #남에게도움받고싶은마음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심리상담가가 되고 싶으신데 본인의 마음이 너무 우울하고 슬픈데 나조차도 돌보지 못한 사람이 심리상담가가 될수 있을지 걱정이 되어 사연을 남겨주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상담가는 상담가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단지 조건이 있다면, 상담가가 되었을 때에도, 심리적 문제가 그대로 남아있을 경우에 그렇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아직 상담가가 아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이제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지금 어려움을 이겨내시면, 지금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경험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게 됩니다. '상처입은 치유자'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자신의 내면으로 깊게 들어간 사람은 아픈 사람의 마음을 더 깊은 상처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상처는 상처를 방치했을 때 문제가 되지만 이 상처를 치유한 경우에는 더더욱 큰 장점이 됩니다. 사실, 심리상담을 할 수 있는 자격이란 것은 누구도 함부로 평가할 수 없습니다. 자격증이 있긴 합니다만, 그것은 최소한으로 이 사람이 공부를 얼만큼 했고(대학원 졸업) 상담훈련을 얼만큼 했고(자격심사) 를 인증해 줄 뿐입니다. 이제 마카님께서 남의 아픔을 공감해주고 아픔에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보통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하고 그것에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자신의 어려움을 남에게 털어놓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굉장히 어색하고 어떤 경우는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래 본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왠지 나는 털어놓으면 안될 것 같고 쉽게 꺼내지지도 않습니다. 내 얘기를 듣는 상대방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정작 남의 고민은 해결을 잘 하지만, 자기 속은 곪습니다. 이것을 방치한 상태에서 상담가가 되었을 때 어떻게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지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하루에 한 명도 아니고 여러명이 '죽고싶다' '힘들다' '괴롭다' '화난다' '죽여버리고 싶다' 하는 하소연을 듣는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돈을 받고 일을 하고 도와달라고 하소연 하기 때문에 피할 수도 없습니다. 만일 상담가가 본인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지 하지 않는다면 자기 내면이 피폐해집니다. 이것을 상담업계에서는 '소진'된다고 합니다. 상담가의 소진은 굉장히 중요한 이슈입니다. 상담가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자기 내면이 피폐해지면 상대방을 제대로 도와줄 수 없습니다. 즉, 나만 망가지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들도 제대로 도와줄 수 없습니다. 상담가는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을 목적으로하는 심리분석을 받습니다.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아니 오히려 마카님이 지금 이런 것들을 알고 시작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런 경험 없이, 이런 고민없이 상담가가 되시는 분들 중에 소진되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마카님은 지금 아주 좋은 기회를 가지고 계신 것입니다. 저 역시도 상담가가 되기 훨씬 이전에 공대생 출신으로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그러다 심한 우울증세와 자살충동, 공황발작으로 힘들어했었습니다. 이 때 저도 상담을 받았고 나 자신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면서 제 내면 깊이 들어가는 경험을 했습니다. 심리학도서, 심리분석, 집단상담, 명상을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 오랜시간 깊게 고민하다보니 어쩌다보니 상담가로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때의 경험들이 저에게는 정말 좋은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저는 저 자신을 계속해서 공부하고 있고, 상담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내담자분들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있고 무엇보다 남들보다 제 자신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저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 저의 내면을 늘 살펴보고 있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 지금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것을 배우세요. 상담은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우울하고 슬프고 무기력한 마음이 올라오는 것은 '마카야. 이제 네가 너를 좀 돌봐줘.' 라고 하는 마음의 소리입니다. 마음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그 마음을 돌봐줘야 합니다. 심리학의 원리로 말씀을 드리면 자기 마음을 돌보지 못하는 사람은, 돌봄 받아본 경험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주 어린 아이때 공감받고 이해받는 경험이 있으면 청소년과 성인을 거치면서 공감받고 이해받는 경험을 내면 안으로 흡수해서 스스로를 공감하고 이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시기 때 받는 공감과 이해는 한 사람의 평생을 좌우하게 됩니다. 그런데 마카님은 아직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상담선생님을 통해 마음관리하는 법을 더 빨리 흡수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상담선생님들은 마카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실 것입니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잘 들어주실 것이고 이해해주실 것입니다. 그런 경험들이 많아지면 마카님 내면에도 공감받고 이해받는 것들을 흡수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스스로 돌볼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 경험들이 많을 수록 좋습니다. 그랬을 때 다른 사람의 힘든 이야기들을 들어도 쉽게 지치지 않는 멘탈이 됩니다. 정부기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전화번호 1388)에 도움을 청하시면 무료로 상담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거기서 상담을 하시는 분들도 대학원을 졸업하고 상담을 훈련받은 선생님들이시니, 도움을 청하셔서 상담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부모님께 도움을 청하셔서 사설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도 좋습니다. 마인드카페 프로에도 상담기능이 있으니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저의 상담스승님이 말씀하시기를 한 명의 상담가가 탄생하기 위해서 온 우주가 움직인다고 웃으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만큼 한 명의 진실된 상담가가 되는 것은 굉장한 복을 받는 것 과 같다는 뜻일 것입니다. 마카님께서 진실되고 건강한 상담가가 되시기를 진심 온 마음 다해서 기원하겠습니다.
How2whether
2년 전
제가 상담가를 찾아간다면 이유없이 우울하고 슬프고 무기력한 기분을 아는 사람을 만나고싶어요. 아픈적이 없던 사람보단 극복해낸 사람이 더 잘 환자들을 이해할 수 있지않을까요. 지금은 스스로를 잘 지키시고 훗날 좋은 상담가가 되어주세요. 쓰니 님의 꿈과 당장의 내일을 응원할게요. 쓰니님의 내일이 오늘보다 좀 더 나은 하루이길.
rain0802
2년 전
저도 심리상담가가 되고 싶어서 현재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심리상담가가 되고싶은이유는 어릴때 저를 믿어주고 제말에 귀귀울여주는 단 한명의 사람이 있었다면 제 인생이 좀더 수월하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비록 저는 없었지만 도움이 필요한분에게 제가 그 역할을 해주고싶은 마음에 심리상담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어요. 마음이 우울할땐 아무것도 하기싫은 무기력이 제일 힘들더라구요. 그럴땐 제가 좋아하는것이 무엇인지 노트에 적어내려가면서 하나씩 저한테 선물해주듯 해주었어요. 대단한거아니여도 되요. 그냥 과일을 좋아한다면 과일을 먹으면서 제 입을 즐겁게해줘요.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준다가 포인트예요. 그리고 애썼다 힘들었지 고생많았어 토닥여주세요. 잘했다 칭찬도해주세요 나를 가장 알아주는건 나잖아요.. 그러다보면 자신에게 위로가 되고 조금씩 회복이 되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나와 더 친하게 지내세요. 그리고 믿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