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심리 상담가가 될 수 있을까요?
저는 현재 중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제 꿈은 심리 상담가입니다. 심리 상담가가 되고 싶은 이유는 남의 아픔을 공감해주고 그 아픔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을때 그 사람의 고민이 해결 되었을때 느껴지는 그 행복함? 그 사람이 더 나아진 모습을 볼때의 만족감이 너무 좋아서 심리 상담가가 되고 싶어요.
그런데 요새 남의 고민의 신경 쓸 때가 아닌것 같아요. 요즘 자꾸 이유없이 우울하고 슬프고 무기력한데, 나조차 못 돌보는 사람이 감히 심리 상담가가 될 수 있을까요?
이대로 가면 어른이 되기 전에 더 무너져서 속에서부터 곪아갈 것 같아요. 솔직히 지금도 이유없이 우울해요. 내 상태도 잘 모르는데 제가 다룬 사람의 고민을 공감하고 이해하고 해결책을 말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