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부터 아주아주 좋아하던 사촌언니가 있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신앙심]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어릴때 부터 아주아주 좋아하던 사촌언니가 있었어요. 신앙심도 강하고 착해서 주위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늘 사랑을 베풀어 주는 사람이였어요. 그런언니가 47이라는 나이에 암이 뇌로 전이되어서, 며칠전에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암에 걸린사람도 낫는사람도 주변에 암이 많다는거도 압니다.. 50대이하 암사망율은 그렇게 높지않아요. 암에 걸렸다가 완쾌된 분들도 많이 보았구요.마음의 쿠션같던 언니가 죽고나니 정말 허망하기 짝이없습니다 많은사람들 가족들이 슬퍼했고 젊은 나이에 관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왜 이리도 착한 사람을 하늘은 데려가는지 너무나도 속상해요. ㅠㅠ 코로나땜에 문병을 많이 가지못했던것도 만나지 못했던 거도 속상합니다... 별일을 다겪어봐서 강하다고 느끼던 자신이 요새참 무기력하고 약하다 느끼고 있습니다ㅜㅜ
힘들다혼란스러워화나답답해우울해괴로워공허해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ifegoes0n
· 3년 전
너무 슬퍼요.. 저희 아버지도 그 나이에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저는 제가 나이가 아주 많을 때까지도 아빠가 저랑 계실 줄 알았는데 판정도 너무 늦게받아서 손 쓸 수 없었어요...진짜 왜 착한사람을 빨리데려가는지ㅠㅠ 어떤 말도 위로 안되실 거에요 마음껏 슬퍼하시고 .. 그래도 남은 슬픔은 시간이 해결해줄거에요 남은사람은 그 몫까지 열심히 살아야지요. 명복을 빕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Lifegoes0n 감사합니다. 진단이 늦은 부분도 있었긴 한거같더라구요..ㅠㅠ 문제는 친척중 한분이 또 암으로 호스피스에 들어가 있고 멀쩡하던 사람들이 많이 아프네요.. 어찌 할수 없는 이상황이 너무 답답해요ㅠㅠ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Lifegoes0n 말기이긴 했지만... 정말 죽어서 입관한 모습을 보니 머리가 맞은느낌이더라구요. 가는데 순서없다라는 말이 너무 가깝게 다가오고.. ㅠㅠ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