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할 용기가 부족해요
caprisun226·3년 전
어릴 때 부터 맞벌이 가정에서 돈으로 사랑받으니 진짜 사랑을 모르겠습니다 연애도 해보았고 친구들도 많았지만 다 헤어지고 멀어지게 된 다는 걸 알게되니 구애하는 내 모습이 싫었고 앞으로 누구를 만나도 다시 그렇게 될 거라는 것을 알고있으니 그만 하고 싶습니다. 또한 내 미래에 대해 열심히 다가간 줄 알았는데 남들과 나의 속도가 다르면 뭐 합니까 결과가 중요한 세상이며 보여지는 것이 다인 이 곳에선 내가 잠을 줄여야 모두가 편안한 곳인데 아무리 잠을 줄여도 결과는 처참한 실패로만 돌아오게 됩니다. 가족에겐 예전부터 맘이 닫혀버려 위로를 받아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친구들에게도 말은 안 합니다. 어차피 나는 그들에게 짐일테고 위로를 해줘도 쟨 똑바로 안 듣고 나는 뭐가 된 거니 라는 자책을 하나 둘 씩 시작하니까요. 그렇게 말을 안 하고 우울이 시작 된지 3개월이 되어가고 이제는 그만 경험하고 싶습니다. 하고 싶은 꿈 만나고 싶은 사람 하고 싶은 것들 전부 이뤄진다 보장이 있다한들 그만 버텨내고 숨을 멈추고 싶습니다. 몇 번이나 기회가 있었지만 잠깐의 몇 초를 버티지 못 해 실패한 것만 수두룩 하게 쌓입니다. 어떻게 해야 그만 둘 수 있을지 미련은 이미 없습니다. 나는 죽는 것이 나에게도 모두에게도 편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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