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짜 덕질 빼면 시체라고 웃으며 말할 수 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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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진짜 덕질 빼면 시체라고 웃으며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일을 제쳐 두고서라도 모든 일에 좋아하는 게 최우선인 사람인데 갑자기 처음부터 모든 게 잘못 된 느낌이 들어요 내가 허상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느낌 발아래가 꺼지고 공허한 기분이 들어요 정말 한순간에 갑자기 좋아하던 모든 게 사라졌어요 그랬더니 지금 제가 얼마나 좋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살았는지 체감이 들어요 내 모든 감정이 그것에 의해서만 좌지우지되었을 정도라고 생각되게. 정말 지금 놀랍도록 아무 감정이 안 들어요.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어떻게 해도 좋아하는 마음이 다시 생길 것 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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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oriri
· 3년 전
걱정하지마세요. 지금까지 스스로가 생각하기를 허구. 허상의 것을 좋아해오셨습니다. 그러면 실체가 있는것을 좋아하는건 더 쉬우시겠죠. 그러면 실체가 있는것을 좋아하시면됩니다. 그 첫번째로 글쓴이 본인을 좋아해 나가시는건 어떠신가요. 그렇게 범위를 늘려나가시는것입니다. 지금은 아무런 감정이 안드신다고 하셨으니 천천히 생각하시면서 하나씩만들어가보세요. 걱정마세요. 가는길은 쉽습니다. 이미 한번 다른방향이였지만 지나간 길입니다. 그러니 더 빠르게 가실수 있으시겠죠. 그럼 힘내보아요. 또다른 즐거움. 행복이 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한걸음씩 앞으로 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