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처럼 웃고싶다는 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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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처럼 웃고싶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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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는 되돌아가야할, 되돌아가고 싶은 그런 지점이 없는 사람같다. 남들이하는 언제언제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에 평생 공감이 가지않았다. 그렇다고 후회가 없었던건 아닌데.. 이런 나를 스스로도 잘 이해하지 못했던거 같다. 유년기도 그렇고, 초중고 때도 저마다의 시기마다 어려움이 있었다. 괜찮았던 적이 없었으니까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도 없었던거 같다. 잠을 못잔 때보다 잠을 잘잔 때를 헤아리는게 더 빠른...거의 언제나 그런 아이였고 그런 사람이었다. 그래서 나의 가고싶은 지점은 언제나 미래에 있었다. 없다면 만들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힘이 나질않는다. 애초에 가진 적이 없어서 만들 수도 없는걸까. 이제는 내가 가고싶은 곳이 어디인지도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공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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