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동안 독박육아.. 하루는 야간근무.. 이틀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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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6일동안 독박육아.. 하루는 야간근무.. 이틀은 회식.. 3일은 출장 오늘 또 출근... 아니.매일매일 독박육아지만..ㅠㅠ • • • 남편 없을때 혼자 아이를 돌보고 쉴틈이 없을 정도로 움직여서 그런지 몸살이 온건지 감기가 온건지.. 오늘따라 몸이 무거웠다. 아이한테 평소보다 화를 많이 내버린 나.. 남편이 집와서는 하는 말이 화를 왜 내는지 부터 시작해서 • • 밖에 화내는 소리랑 아이 우는 소리 다 난다고 창피해 죽겠다고 왜 화를 내내고 엄마 맞냐고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아이랑 싸우냐고 아이 키울 자신 없으면 키우지 말라면서 왜 키우냐고 이런말만 들었다. 또.. 몸은 왜 아프냐고 화내는 ... 난 몸이 아파서 화낸거라고 말했더니 남편은 그럼 매일 아프니 매일 화를 내겠네 라면서 얘는 말을 못하고 말귀도 못들어요 (아이...한테 하는 말 입니다.) 이젠 아파 죽어도 말을 못하는...이심정 너무 슬프다. • • • 고생했다 라는 말... 사랑한다는 말 아이 낳고 한번도 들은 적이 없다. 남편 있을때만으로도 쉬려고 하면 왜 쉬냐고 하면서 더 움직이라는 남편.. 그리고 설거지 ..쓰레기 비우는 것 도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씩 도와주면 좋을텐데.. 귀찮다고 말하고 그런적이 없는.. 어제 남편이 출장 갔다 온후 설거지랑 쓰레기 설마 안해주겠지 라고 말했더니 하는 말이 "그걸 말이라고해 . 당근이 안하지 이건 내일이 아니니까 " 말하니 할말이 없었다. 집안일에 네일 내일이 어디있는지 참.. 나보다 더 중요시하는 컴퓨터게임. 게임 안하고는 못사는.. 게임 못하게하면 왜 못하게 하냐고 화내고.. 아이가 있을때는 아이한테 집중을 하고 게임은 아이가 자고 난후. 아이 엄마 앞에서 저렇게 쏘아붙이는 말과 무시하는 말투.. 보여주면 아이도 똑같이 한다는 말을 책에서 본적 있는데 그것도 말하면 안믿는 남편.. 정말 육아 전문가분한테 남편 데리고 가서 전문가분한테 이런저런 얘기를 들어보라고 말하고 싶었다.. 역시 여자가 아이 낳으면 여자라고 안본다는 말이 진짜였네.. sns 보면 주변사람들은 행복해 보이고 남편도 아내한테 가끔 고생했다고 깜짝 선물도 주고 아이랑 같이 보내려고 주말마다 시간내서 놀러 다니면서 사진도 찍어주고.. 엄마 아빠랑 사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니 아이도 사진 찍을때마다 행복해 하는 표정이 보이는게 너무...부러웠다.. 올해 아이랑 놀러간 것도 딱 2번.. 외식도 2번.. 이게 다구나.. 아이랑 추억을 못 쌓아주는게 너무 슬프다.. 남편보다 돈 잘벌고 직업도 좋은 직업 이었으면 이렇게 남편한테 이런말을 듣고 살고있지 않았을텐데 .. 가끔 생각을 한다. 출장 간 기간에 아이 보느라 고생했다. 많이 힘들지 오늘 푹쉬어 내가 다 할게 걱정마. 이 한마디라로 해주면 기운이 날텐데 이런말도 일체로 안하니 이렇게 혼자 또 울음을 삼키는구나.
의욕없음속상해두통답답해힘들다어지러움자고싶다부러워우울해공허해외로워불면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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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pieIsJeong
· 3년 전
남자고 아직 결혼하진 않았지만. 구시대적 사고를 가진 남편분이 많이 미우시더라도. 항상 힘내시고 아이에게 좋은 영향 많이 주세요. 자랑스러운 한아이의 어머니이십니다. 제 댓글이라도 위로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