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인한 여러가지 강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보육교사로 일을 하고 있어요 아기들을 정말 좋아하고 너무 예뻐서 계속 일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일을 하고 싶어요 너무 감사하게도 학부모님들도 좋으시고 아이들도 너무 예쁜데 보육교사 자체의 일이 힘들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외출도 못해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을 하다보니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라는 공지가 있어 될수있으면 차타고 이동하는 것 외에는 식당도 가지 않습니다 또한 항상 씨씨티비에 노출되어 있어서 감시 받는 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 평소에 길을 갈 때도 어디를 갈때도 항상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내 행동을 의식하게 되요 그리고 학부모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의 매체로 알림장을 휴대폰으로 작성하고 전달하는데 사소한 것도 학부모의 답장이 오면 원장님이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이렇게 답한게 잘 한 걸까 알림장 답변이 울리면 가슴이 떨리고 (모든 알림장을 원장님이 읽어봄) 워낙 성격 자체가 남들에게 책잡히는 거 싫어하고 피해주지 않으려하고 책임감이 강한 성격이에요 또 나 자신이 아닌 타인에 의해 좌우되는 성격이라 이러한 스트레스가 더 한 것을 알아요 이것도 점점 나아진거지만... 요즘은 이런 스트레스가 퇴근하고 집으로 가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생각하고 싶지 않아 유튜브만 본다던지 집안일을 하지 않으려고 해요 아이들이 어느정도 커서 각자 할 일을 하기도 해서 집에 가면 할일이 많진 않지만 이런 내 자신이 한심스럽고 내 아이들에게 더 관심을 안주는 내 자신이 너무 싫고 답답하고 한심스러워요 또 가장 심각한 스트레스는 .. 섭식장애에요 원에서 일을 할 땐 적당히 먹는편인데 집에만 가면 음식을 준비할 때부터 배고픔을 참지 못해 과자라도 먹으면서 음식을 해야해요 밥을 먹으면 과자를 꼭 먹어여 하고 무언가를 자꾸 씹어야 해요 거의 잠자기 전까지 과자를 먹고 있어요 어쩔땐 배가 부를 때까지 먹다가 토할 정도로 먹게 되고 그리고 많이 먹지 않은 날에도 먹고 나면 속이 너무 불편하고 토하고 싶고 그런데도 과자는 자꾸 당겨요 매일 반복적입니다 ㅠ 그러다 주말엔 좀 덜해요 이런것들이 일 때문에 오는 스트레스인지.. 아니면 워낙 살찌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직장에 대한 스트레스와 살찌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관리하기가 어려워요 음식에 대한 집착이 너무 많이 생겼어요

콤플렉스불안해분노조절조울무서워강박공허해무기력해트라우마스트레스받아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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