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를 냈는데 면접제의가 올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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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를 냈는데 면접제의가 올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ewis9
·3년 전
안녕하세요 제 경력이 형편없어요 정말... 남들이 보면 대체 뭐하고 살았냐 할정도로 스펙이없어요 근데 이런 저에게도 기회는 오더라구요 제가 글쓰는데 소질이 있어서 그걸로 좀 많이 먹고들어갔거든요 그래서 인사담당자님이 좋게 보고 제게 이력서 경력사항을 이러이러한 걸로 채워주세요 해서 채워서 다시 냈어요 저는 아마 면접까지는 갈거같거든요 문제는 제 텅빈 경력이에요. 살면서 실패만 해와서 그동안 뭐했냐 하면 다 변명으로 들릴거 같거든요 근데 면접은 인재를 뽑는거지 구구절절한 제 사연을 이해해주려는게 아니잖아요. 너무 간절한 곳이라 두려운걸까요. 그동안 뭐했냐고 물을까봐 두려워요. 그 질문이 가장 두렵습니다. 다른 질문을 해오면 그 회사의 장단점이나 앞으로의 포부나, 제가 그 회사에서 내보인 상품에 대한 답변같은건 자신있거든요. 근데 외국계 기업이니까 그걸 묻진 않겠죠? 그게 가장 두려워요.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볼때 저는 열심히 산게 아니거든요. 실패만 한 삷은 보잘것 없는 거잖아요.
의욕없음두통강박답답해불안해걱정돼불면우울해호흡곤란무서워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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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la
· 3년 전
저도 많은곳에 면접을 보진 않았지만, 그동안의 짧은 기억을 다듬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예전 제 생각이 나서 짧게나마 글을 써봅니다. 면접때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숨기려하면 면접관들은 생각할겁니다. 아 이친구는 자신감이 없다. 면접관들은 대부분 사회초년생이 일을 잘하고 못하고는 사실 크게 중요치 않고, 얼마나 이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를 체크합니다 ㅜㅜ. 그러한 부분에서 면접때 기 죽으면 오히려 감점대상이라고 보셔야 할거 같아요. 그럴땐 가끔은 당당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이 시간에 입사하시려늨 회사를 위해 스펙을 쌓지는 않았지만, 그 시간이 그만한 가치가 있었고, 나에게 소중했던 시간이었다면 면접관분들 앞에서 당당히 말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면접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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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wis9 (글쓴이)
· 3년 전
@vivala 고맙습니다. 자신감이 많이 상실한 상태긴했어요. 당당한 척 하고있었지만 저에게 자신이 없었거든요. 덕분에 용기가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