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행복했어요. 단지 너와의 통화 덕분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집착]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오늘 너무 행복했어요. 단지 너와의 통화 덕분에. 오늘 찝찝하고 별로였던 그 날씨까지 잊게 할 정도로 너는 나에게 기쁨을, 행복을 줬어. 그런데 나는 지금 왜, 갑자기 눈물이 나올것 같을까? 행복해서? 행복해서 눈물이 나올것 같고, 가슴이 벅차다 그러면 정말 행복한것 같잖아. 하지만 난 그런게 아니란 말이야.. 행복이란게 어색해서. 나랑 안 어울려서. 어쩌면 낯설어서. 내가 어떻게 있어야 하는지조차 고민하게 만들어. 이렇게 틈틈히 행복이라 할 만큼 기쁨이 틈틈이 찾아오지만 그렇게 나는 밀어내는것 같아. 그 뒤의 두려움 때문일까. 그냥 내가 집착인 걸까. 너무 무서워 하는 건 아닐까. 속도 아프고 잠도 못자서 머리도 아프고 세상이 제 세상 같이 않고 몸도 땅을 뚫고 꺼져버릴것 같아. 너가 자장가라도 불러줬으면 좋겠어. 너가 옆에 토닥여줬으면 좋겠어. 그러면 당장 폰을 덮고 눈을 감고. 따뜻하고 파스텔 색으로 뒤 덮혀 정말.. 잘 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룰 수 없어 더 바라게 되는, 생각만 해. 1이 말해. 그냥 대충 뜻은, 내 건강 챙겨야 한다며, 못산다며. 나보다 어린 너가 나를 더 걱정하고 챙기려 하고 나에게소 큰 사람이 되고싶어 해. 그런데 눈물이 나올것 같아. 너가 나를 꾸짖어서? 아님, 나도 그러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서? 내가 우울하지 않다고 해서 나 자신을 사랑하지는 않아. 처음부터 내가 그랬던 적이나 있을까? 아니? 그래서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정말 그래야지,하다가도 등을 돌려버려. 세상에서 제일 나쁜ㄴ은 나고. 세상에서 제일 못난ㄴ도 나야. 그냥 다 내가 잘못이야. 세상 돌아가는 모든 잘못이 나같단 말이야. 잠도 못자고, 지쳐서 집에오면 할것도 많고. 꾸벅꾸벅 졸면서도, 잠을 못자. 그냥 안 자고 싶은건가? 싶을 정도로. 정말 못자는 거야? 아님 오기로 안자는 거야? 나도 자각하기 힘들정도로 나는 나를 악화시켜. 왜?? 나도 잘 모르겠어. 그냥 진짜 그게 나야. 이젠 내가 나를 알아낼 수가 없어. 그냥 너무 슬퍼. 안 아프면 안아픈데로 고통스럽고. 아프면 또 아픈데로 고통스러워. 나도 모르는, 스트레스같은.. 우울 같은. 진짜 정말 나도 나를 모르게 된거 같아. 이름도 잊어버릴거 같아. 아니. 그냥 그런 기분이야. 너가 없어서 그런가?? ....난 손이 많이 가는 아이일까. 내가 정말 성인이긴 할까? 어리광만 왕창 피우는 내가. 내가. 내가 너 없이 뭘 할 수 있을까. 참 않 좋은 것들은 나한테 다 있나봐. 내가 너를 좋아해도 되는걸까? 너는 내가 좋을까? 왜?? 왜 나를 걱정하고. 오늘 왜 나랑 1시간동안 통화 해줬어?? 내가 정말 널 좋아해도 되는걸까? 더 함들면 어떻게? 난 바보고 멍청이라. ㅂㅅ이라. 이상한 ㄴ이라. 잊혀지길 바라면서 끊어낼 수가 없어. 나도 알아. 나 이상한 ㅅㄲ인거. 나도 내가 싫어.. 미치게 싫단 말이야... 정말 나 못됫지. 나 참 이상한 ㄴ이지. ㅂㅅ같고.. 복에 겨워 보이고.. 응?? 엄마 아빠도 너무 좋은사람들인데. 친구들도 나를 더 생각해주는데. 너조차도 나를 이렇게 생각해주는데.. 나는 왜 이럴까..? 나는 왜 이모양일까.?? 아무래도 그냥 -. 그냥. 몸이 함들어서. 함들어서 슬픈가보다. 몸이 꺼질듯 아프고 힘들고 무겁다고. 이렇게 우울해하는 사람 봤어? 나는 왜 그럴까? 육체적으로 한들면 절로 정신적으로 버텨내기가 힘들어 지더라. 와장창 무너지는것 같더라. 얼마나 힘든지, 서있기만 해도 부들부들 다리가 떨리더라. 왜그럴까. 결국 손톱을 세워. 자꾸 자해하던 때가 생각나. 손톱을 새워 손목을 마친듯이 긁었을때. 엄마아빠가 앞에 있는데도 뜨겁고 붉다못해 살이 일어나고 있을때. 이상하게 엄마한테 아프다고 말했을때. 엄마가 말했지. 너가 계속 긁으니까 그렇지. 왜 생각이 날까. 너무 대놓고 자해를 했어서? 엄마는 자해란걸 알까? 아 얼마전 보니까 알더라. 난 우리 엄마아빠가 자해라는 단어릉 모르는 줄 알았거든. 정말 그정도로, 착각이 들 정도였거든. 자해도 아닐려나. 아파서 뜨겁고 싸함이 내 답답함을 조금 풀어지는 기분이야. 목을 한참 조르고 누르던 느낌도 거의 사라졌어. 자야 하는데.. 잘 수가 없어. 정말 병일까? 아님 내가 안자는걸까.. 난 아직도 잘 모르겠어. 하나부터 끝까지 다. 이 글만 보고 느껴지나요? 나도 아런 나에 이질감을 느껴요. 기복이 심해서 그런걸까. 악에 바쳐 끄적이던 중반쯤 글들이. 지금은 꽤나 많이 차분해 졌어요. 나만 아는 , 내 감정이려나. 이 글까진 안 전달 되려나. 굳이 올려서 다시 보고싶진 않아요. 적어도 지금 당장은요. 구역질이 나올것 같아요. 아까보단 괜찮아 졌어요. 정말, 많이. 눈물 흘릴만큼 힘들었는데. 고작 몇어분 사이에 또 감정이 바꼈어요. 내가 바뀐 기분이에요. 시도때도 없이 훅훅 바뀌니, 미칠노릇.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없어요. 그냥 너 보고싶다-.만 여신 중얼거리고 되뇌어요. 보고싶다고. 보고싶다. 너 보고싶다. 보고싶어. 많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