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당한건 어떻게 잊고 치유하고 살 수 있을까요
그 기억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있어요.
6개월정도 지났는데
점점 망가지고 폐인이 되었어요.
안좋은 생각만 하게 되고요.
꺽꺽거리며 눈물쏟고
분노가 치밀기도했다가..
이문제로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데
처음에는 이문제로 상담을 시작했고 3달째 접어드는데
상담이 점점 삼천포로 빠지는듯해요.
지난주 상담에서 아직도 그일로 힘드냐는상담사의 물음에
당황스러웠어요.
전 하루도 그일로 괴롭지 않은 적이 없었는데
제가 느끼기로는 상담사는 그일에 포커스를 두기보다는
제 성장배경, 가족사, 최근 그만둔 직장, 앞으로의 구직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상담을 진행하였고,
제가 상처받은 그 일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상담을 안했어요..
답답해요.
돈도 솔직히 부담스러운거
제 상태가 너무 심각해져서 상담을 시작했던건데..
상담사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느낌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