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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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alapass
·3년 전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최대한 상처되지 않게 조심히 말하고, 지적해야 할 일이 있을때도 최대한 이해할 수 있게 조심스럽게 이야기합니다. 직장동료의 실수로 일을 다시 해야할때도 화를 잘 내지 않는 편입니다. 속으로만 좀 불평하고 겉으론 티를 잘 안내요. 그래서 그런가 다른사람들이 저에게 말하는게 너무 상처가 될 때가 많아요. 그렇게 상처를 받으면 그날은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나를 좋아할 수 없는거 알고 저사람은 내 인생에 티끌만큼도 중요한 사람이 아닌것도 알아요. 근데 그런 사람이 하는 막말에도 너무 마음이 아프고 무너져요. 그리고 그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주변 지인들한테 이야기를 하는 것도 이상한 일인거 저도 알아요. 예를들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이 행동을 이해해주는 사람과 이해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행동을 한 제가 잘못한거잖아요. 그럴때 상처받은 마음을 다른사람에게 말하면 그럼 제가 어리석은거잖아요... 그래서 보통 혼자서 이겨내려고 하는 편인데 그러다보니 너무 힘드네요... 내가 이렇게 남한테 휘둘리는 사람이었나... 나는 남한테 상처를 안주려고 하는데 왜 남들은 나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를 주나...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계속 참다보니 마음이 곪아가는것같아요.... 입맛도 점점 잃어가고 있고 도대체 이 세상은 무슨 재미로 다들 살아가는건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돈을 버는것도 재미없고 쓰는것도 재미없고..... 웃을 일이 없어져요 점점
우울슬퍼놀라워속상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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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gg
· 3년 전
저도 비슷했어요 지금도 같아요 그런데 제가 생각을 바꾸고나니 조금은 편해 졌어요 그사람들을 이해하려 하지 마세요 그시간에 나를 더 이해하려 노력해보세요 나는 그런사람이구나 이런것에 상처를 받는구나 인정하세요 그럼 상처 주는 사람들과 나는 그냥 다를뿐 그사람들과의 이해관계를 구하지 않게되요 사람은 타고난 기질들이 다 달라요 그 사람들의 말투나 말버릇을 인정하세요 이해하지 말구 ..저 사람은 그렇네 그렇게 하다보면 조금씩 내가 편해져요 힘들죠 저도 지금도 계속 계속 나를 보려고 노력해요 같이 해봐요 어렵지만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데서 나의 마음이 안정되는게 느껴지실꺼예요 화이팅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