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내가 너네한테 이런 나에 상태에 대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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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그래도.. 내가 너네한테 이런 나에 상태에 대해 말하지않은걸 너무잘했다고생각해.. 나를 있는그대로의 나로 대해주질않으니까 그냥 정말 평범하게 대해주니까 그게 너무 좋은거같아 가끔은 너무 힘들어서 너네는 왜 내 마음을 몰라줄까..하면서 괜히 너네를 탓한적도 있지만 알아.. 너네탓이 절대 아니라는거 그냥 내가 말 하지 않은거고 내가 다 안고가려고 그러는거 말하면 너네가.. 계속 신경쓰이고 신경써주느라 이전의 나처럼 대할수없다는거 아니까 그만큼 너네를 아끼니까 너넨 절대로 이런감정 느끼지않았으면 좋겠어 조금이라도 공유해주고싶지않아 슬픔은 나누면 절반이된다지? 아니야 슬픔은 나눌수록 커져 그 깊이가 깊은사람일수록 더더... 이 감정은 블랙홀같아서 한 번 들어오게되면 헤어나올수없어 그래서 애초에 모르는게나아 사실 나 말하는것도좋아하고 일상얘기하고 전화하는것도좋아하는데 나도모르게 부정적인얘기를 하는 날보면서 조금은 거리를 두어야지 싶었어 그래서 말 수 없고 무뚝뚝하고 답장도 잘 안하는 내가 되어버렸지 정말 친한너희들이지만 이런 나라서 미안해 난 너네랑 친구여서 좋은데 너넨아닐거같아 친구가 될 자격도 없는거같아 난 너넨 이쁘구 주변에 친구도많고 사교성도좋고 정말착하고 진짜 항상 진심으로 대해주기까지... 나 그래도 친구복은 있나봐 이런 너네라서 더더더말못해 정말 너네까지 못잃어 힘들어도 그냥 버틸게 나만 겪을게... 무슨말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그냥 그렇다구 고맙고 미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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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grapefruit
· 3년 전
가끔은 너무 가까워서 삼키는 말들이 있는 거 같아요. 하지만 혼자서 삼키고 삭히고 무너지지 않기위해 무뎌지다보면 어느새 무너지는 줄도 모른 채 넘어져 있더라고요. 어떠한 말을 삼키고 있는 지는 몰라고 이곳에서 만이라고 툭 내뱉고 당신의 힘듦이 덜어졌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하루도 정말 수고 많았어요. 당신이 오늘 보다 더 좋은 내일을 만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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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begrapefruit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