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인가요? 스마일마스크 증후군인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왕따|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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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인가요? 스마일마스크 증후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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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저와 가족간의 갈등이 일어났을 때 사소한 일, 큰 일 상관없이 처음엔 아무 감정도 들지 않았다가 어느순간 욱해서 방에 혼자 들리지 않게 욕을 하거나 우는 일이 허다해요. 욕을 하다가도 어느새 저 자신에게 욕을 하고, 서러워서 울다보면 사건의 원인을 다 제 탓으로 돌려 제 자신에게 차라리 죽었다면, 어릴 적 엄마가 말 안 들을거면 고아원에 가라고 했는데 그 때 고아원에 갔어야 했어야 했어 라는 내용의 비수를 꽂는 제가 너무나도 증오스러워요. 초등학교 때, 너무너무 힘들어서 엄마한테 물어봤어요. 나는 왜 태어났냐고. 그랬더니 엄마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면서 화를 내시더라구요. 나는 힘들어서 말한건데, 엄마는 딸을 잘못 키운 자신이 잘못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뒤로는 타인에게 제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고 밝게 웃으며 행동했어요. 3년 전인가, 정말 버티기 힘들어서 사촌 이모가 전에 사주신 조그만한 수첩에다 밤마다 울면서 속마음을 모조리 적었는데요. 어느 날, 동생이 제 수첩을 봤더라구요. 동생이 제 노트를 봤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고 그 뒤로부터는 거의 그 수첩을 사용을 하지 않았어요. 제가 SNS를 해서 주변 SNS지인들의 우울글을 접한 적이 있었어요. 친한 지인들이었고, 한편으로는 존경의 대상이었던 분들이 친구가 없다, 부모님이 싫다, 학교에서 왕따나 은따를 당한다, 친언니가 가출했다 같은 이유로 자해나 자살 등을 고민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부모님을 싫어하지도 않고, 학교폭력도 안 당해봤고, 가정 형편도 평범한 중산층인데. 분명 부족함 없이 자랐는데 왜 그럴까요? 저보다 형편이 안 좋은 사람들도 행복하개 하하호호 웃으며 살아가는데, 저는 왜 그럴까요? 항상 타인의 앞에선 웃으며 살아가는데, 왜 혼자 있을 때면 마음이 철렁 내려앉은듯한 느낌이 오는걸까요?
힘들어요이상해요혼란스러워요저도제가뭔지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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