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을 사귀고 결혼을 했었습니다. 결혼할 생각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별거|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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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7년을 사귀고 결혼을 했었습니다. 결혼할 생각은 없었는데... 왜 했는지... 처음부터 잘못끼워진 단추였는데 계속 끼운게 잘못이겠죠.. 그게 사랑인줄 알았어요. 사귀는걸 비밀로 하자고 하길래 섭섭하긴 했지만 알겠다고 했습니다. 모임내에서 공개적으로 사귀다 헤어지면 껄끄러우니... 이해했지요... 그런데 모임에 참석하는 여자들마다 작업을 걸더군요. 밤에 단 둘이 만나 술을 마시고... 아무일도 없었다고 남자친구도 있고 누구는 뚱뚱해서 자기 취향 아니고, 그냥 친구라며 변명하는데... 글쎄요...? 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증거가 없어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한 여자애가 그러더군요. 오빠랑 잠시 사귀었었다고.. 시기를 들어보니 겹치더라구요... 따졌지만 어영부영 넘어갔습니다... 바람핀걸 제 탓으로 돌리더군요... 7년동안 저한테 사귀었다고 한 여자들만 3명... 그런데 그 여자들이 알고 있는 여자친구는 다 다른 사람이고.. 그러다보니 연락오는 여자들은 다 바람피는 관계로 의심이 되더군요... 결혼하면 가정에만 충실할거라는 ***를 하더군요. 본인이 화나서 혼자 열내다 헤어지자고 해서 알겠다고 페어지자고 하면 다음 날 연락와서는 정말 헤어질거냐고 안잡고 변명안하는 제 잘못으로 돌립니다.. 그렇게 어쩌다 다시 사귀길 반복.... 그러다 지쳐서 한번 더 헤어지자고 하면 정말 끝이라고 했더니 더는 화난다고 헤어지자는 말은 안하더라구요. 그 사람이 절 사랑하지 않았다는건 알고 있어요. 연애하는 내내 바쁘다며 연락도 잘 안하고.. 통화도 안하고... 데이트는 일주일에 한번? 어떨때는 한달에 한번... 처음 1년은 제가 너무 좋아해서 붙잡았지만.. 그 이후부터는 그 사람이 붙잡았네요. 저도 바보같이 붙잡는다고 붙잡힌게 잘못이죠. 결혼하면 가정에 충실할거라고 하길래 난 결혼 생각없으니 결혼하려면 다른 여자 찾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왜 결혼하자고 했는지... 정말 이래할 수 없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한테는 제가 결혼하자고 했다고 하네요? 그게 자기 자존심 세우는 일인가???? 어이없어서... .양가 부모님께 인사 드리고 상견례를 하고.. 결혼식은 빠르게 준비되었습니다. 하....... 결혼식 전날.... 바람핀 여자애한테 제 폰으로 전화가 오더군요... 저한테는 헤어졌다고 했는데... 그동안 계속 만나고 있었던거죠................. 이런 ***이 또 있습니까? 어쩔 수 없이... 결혼식은 올렸습니다... 혼인신고는 안했죠... 하기 싫었어요. 아이...? 그 사람 아이는 낳기 싫어 피임기구 심었습니다. 그엏게 삐그덕거리는 결혼생활이 시작되었고.. 당연히 제 감정은 좋을 수 없었죠.. 모든게 안좋게 보이더군요. 그 와중에... 돈도 안벌어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생활비를 빌리고... 직장이라도 알아볼 생각은 안하고 이핑계 저핑계대며 하루종일 집에만 있으면서 게임하고 사람들이랑 채팅하며 농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한심해보이던지.. 이걸 어디가서 하소연할 수도 없고... 돈 좀 생겼다하면 뭔가 사고 쓰기 바쁘고.. 본인은 얼마나 버는지 어디다 쓰는지 오픈하지 않으면서 저한테 알마 버는지, 어디다 쓰는지.. 자기가 돈 관리할테니까 다 오픈하라고... 집안일은 제가하면서 또 직장도 다니며 돈도 벌어야합니다. 세탁기한번 본인이 돌리지 않아요. 본인이 치우겠다고 해서 내버려두면 집안은 쓰레기장되고.. 그러면서 제가 안치워서 그렇다며 제 잘못으로 돌립니다. 본인 성격 더러운걸 왜 남탓하는지.. 둘이서 살면서 직장다니면서 세탁기 일주일에 2번 돌리면 자주 돌리는거 아닌가요? 그런데도 입을 옷이 없다며 소리를 칩니다. 옷장에 걸려있는 저 많은 옷들은 뭔지.... 시어머니가 아들한테 인성에 문제있다고 말할정도면.. 정말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본인은 본인이 잘난줄 압니다. 제가 보기엔 잘난거 하나 없는데... 자기는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형??선배인데 저보고 자기를 존경 안하냐고 그러더라구요. 존경할만한. 점이 없으니까.... 말뿐인 사람이라는걸 아니까.. 매번 약속시간에 늦고.. 바람피고.. 다른 사람에게는 이렇게해야한다고 말하고 본인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 언행불일치의 전형... 돈도 없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빌려서 밥 사주는거 알고 있는데.. 맨날 우울하다고 죽는다고 하고... 일을 해보려고 하지않고 한탕만 노리고.. 근데 존경???? 존경받을 행동을 해야지 존경을 하지요... 날 먼저 무시하고 까내리는건 당신인데.. 내가 어떻게 그런 당신을 존경하고 존중합니까.. 약 2년이 안되는 시점에 혼인신고를 하고 구체적인 얘기가 나오길래... 혼인신고하면 내 인생 정말 망하겠다싶어서 그대로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물론 별거 아닌 문제로 싸우다 의견이 안좁혀져서 그런것도 있겠지만요. 그 뒤로... 사람 만나는게 싫습니다. 남자란 존재가 지긋지긋합니다... 연애가 귀찮아요. 다신 사람에게 마음주는 일이 두럽습니다.. 나중에 아는 언니가 이혼 소식을 듣고 그러더군요.. 결혼식날 얼굴이 많이 어두웠다고............... 좋을 수가 없었겠죠...... 그런 일을 겪었는데.....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 못할 것 같아요..... 30대 후반... 혼인신고는 안했었지만 돌싱이라는 생각에 자꾸 사람만나는게 꺼려지네요..
힘들다부끄러워답답해우울괴로워트라우마공허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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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3년 전
누군가를 만나기전에 자신이 받은 상처는 치유는 하셨나여? 계속 결혼한것에 대한 후회만 하시면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낮아졌을듯 한데여ㅜㅜ 자신을 먼저 챙기는것이 우선일듯합니다 그리고 결혼도 나이때문에 하신것은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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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bee5112
· 3년 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취미의 직업을 선택하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