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자꾸 깎아내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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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자꾸 깎아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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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재능도 찾고 싶고, 하고 싶은 일도 찾아서 취업하고 싶은데 저를 자꾸 깎아내리네요. 너무 좋은 일이 일어나면 불안해지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스스로 잘하는 거에 대한 불안감이 들어서 저를 자꾸 깎아내리고 잘하는게 하나 없다는 식으로 치부해버리곤 해요...어릴 때부터 남자같다는 말을 들어와서인지 못하고 약해야지만 사랑 받고 관심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강박처럼 박혀버렸어요. 실제로 집에서도 제가 아프거나 힘들어하고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을 보이면 가족이 챙겨주고 반응을 해요. 이젠 이런 못난 습관이 베겨서 잘 하고 싶지만 못하고 싶은 마음이 공존해서 너무 불안해요. 앞으로 취업도 해야하고 똑부러지게 사람들도 대해야하는데 안 그러려고 그래도 저도 모르게 절 깎아내리네요. 결국 주위 사람들도 이런 제 모습이 우습게 보이고 못났다고 생각하겠죠ㅠ
강박우울해무기력해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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