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문젠지 언제부턴지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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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년 전
뭐가 문젠지 언제부턴지
초등학교때 날 버린 엄마가 중학교땐 그립다가 한살 한살 나이 들면서 그리움이 원망햇다 다시 그립다 여러 감정으로 뒤썩이고 아빠와는 살면 지옥이었습니다 학대 받으며 살아온 학창시절 그러다 고등학교 졸업후 집나와서 가족 한명 없이 살아온지 10년이 넘었습니다.어릴땐 여러 감정들로 가득 찻는데 어느 순간 그리움 사랑 원망 아무 감정이 없습니다....가족없는 세상 나 혼자여서 그런지 살면서 몰른것도 많고 세상이 무섭고 걱정도 많아서 일까요? 불안장애, 끝없는 반복되는 불안한 생각, 사람 눈을 제대로 쳐다 보지 못하고 떨리는.. 누군가에게 내 감정 느낌 말하는것에 대해 함즐고..문제를 알면서도 나를 챙겨볼 틈도 어떻게 챙겨하는지도 모르고...어디서 부터가 또 뭐가 문제 엿을까요
힘들다불안해강박우울환각우울해걱정돼불면무서워불안공황호흡곤란괴로워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6개,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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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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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나는 나를 챙기는 방법을 모른다.
#하지만 #방법을알고싶다 #나는 #행복이 #너무나간절하기때문이다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큰 상처를 가지고 계시네요. 두 개씩이나. 어머니로부터 버림받음과 아버지의 학대. 이 두 가지 상처를 입고 더 이상 아프고 시지 않아서 혼자가 되셨네요. 어떻게 그 시간을 외롭게 살아오셨을까요?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무섭고 두렵고 감정을 말하는 것도 힘이들고, 나를 챙겨야 한다는데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막막한 마음을 적어주셨네요. 그래도 도움을 받기 위해서 글을 적어주셨어요. 마카님이 글을 써 주신 마음을 이해한 것 같습니다. 마카님은 행복이 간절해서 적어주셨습니다. 제가 마카님의 마음을 잘 이해했을까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혼자서 아픈 마음을 다 끌어안고 사시느라 참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어디서 위로를 얻을 수 있으셨을까요? 그럼에도 사람들과의 불편감을 줄여보기 위해서 노력들을 해오신 것 같습니다. 감정과 느낌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고 나를 챙겨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계신 것을 보면, 마카님께서 많은 고민들을 해오신 것 같습니다. 어릴 땐 여러 감정들로 가득 찼는데, 어느 순간부터 감정들이 없어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마도 그런 감정들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지치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누구도 그 감정에 대해서 묻지 않았고 나도 그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해본 적이 없고 누구에게서도 위로룰 받지 못했을테니까요. 걱정과 불안감은 정말 이해가 됩니다. 한 사람은 태어나서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안전한 울타리와 신뢰감을 경험해야 합니다. 갓난 아이는 부모에게 자신의 목숨을 모두 의탁합니다. 목숨을 모두 맡기는 것을 신뢰라고 합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목숨을 맡기는 것은 어린시절의 부모님이 유일합니다. 그렇게 부모에게 의탁하는 경험을 안전하게 하게 되면 이 시기에 아이는 부모로부터 세상을 배웁니다. '세상은 안전한 곳이구나, 세상은 믿을만한 곳이구나~' 그만큼 어린 시절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린 시절의 부모님과의 경험은 한 사람의 감정이나 생각들을 평생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마카님께서 어머님으로부터의 버림받음과 아버님으로부터의 학대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런 경험들은 세상은 위험하고 믿을만한 곳이 아니라는 느낌을 들도록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나를 챙기는 것 또한 그렇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감정적으로 위로를 받고, 안정감을 얻은 사람이 스스로에게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불안할 때, 내가 두려울 때, '나는 이렇게 위로받았고, 이렇게 안정감을 얻었다.' 하는 경험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을 돌보는 방법으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만일 마카님께서 이 방법을 잘 모르겠다면, 아마도 그것은 받았던 경험이 기억이 잘 나지 않거나 너무 희미했을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간절히 적어주셨지만, 모든 경험을 다 알수는 없기에 상담심리학에 기초해서 마카님의 현재 불안감과 두려움, 그리고 감정표현의 어려움까지 그 원인을 추정해보았습니다. 제가 적어드린 내용이 마카님과의 경험이 모두 일치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추측만으로도 어머님과 너무 일찍 떨어진 어린시절 경험이 마카님께 얼마나 힘들었을 것이며 따듯하고 안전한 가정환경이 필요했던 아이였던 마카님이 혹독한 가정환경 속에서 얼마나 외롭고 두려웠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어린 시절에 내가 원했던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은 분명한 상처로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그 상처는 여러가지 심리적 증상으로 남습니다. 이 증상들은 다른 사람을 대할 때의 두려움과 같은 증상입니다. 제가 마카님께서 상처를 극복하시기 위해 드리고 싶은 제안이 하나가 있습니다. 살아오신 경험들을 글을 쓰며 정리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기억이 나는 것 부터,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심정이었는지 살아온 이야기를 차분히 정리해보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그때의 감정이 다시 올라올 수도 있고, 그 감정들을 다시 글로 적으면서 감정이 정리될 수 있습니다. 마음의 상처는 과거에 표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흔적으로 남아있는 것입니다. 마인드 카페에 자주오셔서 살아온 글을 남겨주시고 감정도 표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마카님들의 지지도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감정이 잘 정리가 안되거나 해소가 안되거나 그때의 감정들이 너무 강렬하게 다가 온다면 상담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심리상담을 이용하시면, 그때의 감정들이 잘 표현되고, 그 감정들을 이해할 사람들로부터 감정들이 받아들여지면 마음의 상처가 낫게 됩니다. 마음의 상처가 나을 때, 심리적인 증상들이 사라지고, 다른 시련에서도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게 됩니다.
상담전문가들은 심리학을 이론적으로 공부하고 상담을 수련받는 전문가들입니다. 마카님의 과거의 감정들이 정리가 될 수 있게 도와주실 것이고 감정표현들을 편안하게 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자기를 돌보는 방법을 잘 모른다 하셨는데 자신의 감정들을 잘 들여다보는 것이 자기를 돌보는 것입니다. 방법을 잘 모른다면, 배울 수 있고, 배운다면 스스로도 감정들을 돌볼 수 있게 됩니다. 마카님께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더 편안해지시기를 바라고 스스로 잘 돌볼 수 있게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blueherbe02
2년 전
위로를 드리고 싶어요... 많이 힘들고 외로우시겠어요 님의 마음의 상처가 빨리 아물고 희망을 찾게 되시길 빌어요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님의 마음에 따스한 평온이 깃들길, 힘을 내서 살아가실수 있기를, 힘듬을 나눌수 있는 사람들도 소확행들도 하나씩 쌓여 가시길 빕니다🙏
back2030
2년 전
전문 상담의 내용이 참 좋아뇨. 찬찬히 여러번 읽어보다보면 깨닫는 부분이 생길 거에요. 마음치료는 스스로 해야하기에 며칠만에 해결되지 않거든요. 몇가지더 조언드리자면,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나 원망은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과 주로 비슷합니다. 부모님이 원망스러울때는 자책하고 있을테고 그리울때는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었을거에요. 이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은 부모님을 이해해보려 노력해보세요. 그래야 자기도 존중하데 돼요. 왜냐하면 다름아닌 부모님이 고민자를 존재하게 해주신 분등이니까요. 어머님은 자신의 어려움때문에 자녀를 차마 해할 수 없어 피하셨거나 부모님 스스로 자신들을 학대하다 못해 자녀를 그리했을수도 있죠. 아무도 모를 일이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집을 나오기전까지 집이라는 곳에서 보살핌을 받을 수 있었던 작은 일도 부모님의 노력없이는 불가능해요. 그렇다고 그 부모님이 마냥 질문자님께 잘했다믄 뜻은 아니니 오해마세요. 이 모든 것들은 질문자님께 스스로가 일어설 수 있는 하나의 방법정도입니다. 글을 보니 막연히 자책만하는 건 아니라 보이고, 스스로의 내면에 충분히 잠재된 회복의 힘이 있으신 분이라는 확신이 들어요. 사실 저는 예전에 저런 마음조차 갖지못한 나약한 존재였거든요. 지금은 이렇게 당당히 조언도 할 수 있답니다. 분명 방법을 찾을 수 있을거에요. 전 질문자님을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