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인데 제가 거의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거든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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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20살인데 제가 거의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거든요 오른쪽 발목은 초6 때 인대 늘어나서 많이 걷거나 좀만 꺾여도 엄청 아파서 잠도 못 잘 정도고 오른쪽 무릎은 후방 인대가 끊어져서 수술을 2번 해갖고 무릎 꿇는 것도 안되고 뛰는 거 계단 올라가는 거 웬만하면 하면 안되거든요. 게다가 피부층이 다 붙어서 살짝만 콕 하고 때려도 진짜 미친 듯이 아파요..ㅜㅜ 왼쪽 손목은 뼈랑 뼈 사이에 있는 스펀지 역할을 하는 게 찢어져서 통증이 잦아요 특히 무거운 거 들 때.. 너무 아파서 파스 붙이는데 파스 붙이고 나면 뭔가 너덜너덜 해진 느낌?이 들더라구요 비염이 있는데 심해서 봄이나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 때 되면 기침도 잦아지고 코도 간지러 미치겠고 눈도 가렵고 아주 대환장 파티예요 ㅜㅜ 눈은 속눈썹이 자꾸 안쪽으로 자라서 눈알을 찌르는데 바깥에서 이러면 진짜 미쳐버려요 아주 그냥.. 계속 따갑고 위생 때문에 밖에서 뽑지도 못하겠고 집에서만 뽑을 수 있는데 이게 제일 짜증나요.. 귀도 지성이라 그런가 진물도 자주 생기고 상처도 자주 나고 심하면 염증도 생기더라구요 그거 때문에 이명도 심한데 잘 때 너무 힘들어요 에휴... 남들 눈에는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어도 저걸 다 갖고 살다보면 진짜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매일 해요 ㅜㅜ 관리는 하고 있지만 이게 유지를 하는 건지 나아지는 게 아니거든요.. 몸이 이러다보니 뭐 어디가서 넌 젊으니까~ 라든가 무거운 거 들라고 시킬 때, 버스나 지하철에서 양보하라고 할 때 등등 너무 힘들어요ㅜㅜ 그럴 때마다 일일이 말하는 것도 힘들고 그리고 이게 걷으로 티나는 게 아니니까 어른들은 뭐야.. 그냥 하기 싫으니까 저러는 거네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더라구요... 20살인데 건강 때문에 사는 게 벌써 힘들어요..ㅋㅋㅋ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30대인데 한 명은 최근 허리 수술했고 한 명은 아기 엄마라 삭신이 쑤신대요 그래서 무거운 거 드는 거 2층 갔다 오는 거 화장실 청소 등등 다 제가 하는데 저도 죽을 맛이에요..
불만이야힘들다속상해답답해우울해슬퍼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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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apis
· 3년 전
진단서같은걸 끊어야 믿어주려나..ㅠㅠ 나이 어리다고 다 건강한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