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안가요, 꼬맹아. 나는 잘 모르겠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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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이해가 안가요, 꼬맹아. 나는 잘 모르겠어. 엄청 힘들어 하는게 보여서, 나도 절로 기분이 안좋아 졌어. 장말 벗어나고 샆을 정도로. 그저 카톡방인데도. 같이 있는데 불쑥 우울과 비슷한 기분이 나를 집어 삼키는게 무서워서. 들어가기 좀 그랬어. 2주간 스트레스가 오늘 터진거 같다고? 그 스트레스가 뭔데. 그게 나랑 관련된거야? 내가 풀어줄 수 있는거야? 그럼 어떻게 풀어주면 되는건데. 그 이주가 나를 알고나서 부터 인지. 왜 내가 눈치를 봐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어. 널아달라는 말에 달려간건 아니지만 너랑 놀려고 앉았어. 말걸기 무섭웠어. 두려웠다고. 아니, 그냥 눈치 보였어.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지부터. 아무말 못했던 나를 보고 너는 그저, 나를 좋아하지 않는구나.해버릴까봐 두렵고. 또 그렇다고 내가 좋음을 넘은 다음을 생각해야할지도 두려워. 다들 그래. 좋으면 좋은거라고. 심지어 나도 좋은게 좋은거래. 그런데도 나는 이렇게 생각이 생각을 물고 늘어지는 이유가 뭘까? 뭐가 두려운걸까? 그저 너가 아직 너무 꼬맹이라? 그냥 귀여운정도일까봐 무서워. 난 아직도 햇갈려. 귀여움과 좋아해의 그 사이에서. 내가 아직 이런 감정과 생각이 들어애 하는지도 잘 이해가 안가. 같이 놀아달래서 놀아줬는데. 어째 나를 다 몰아세우는 느낌이 들었어. 도망가고 싶었고, 눈물이 터져나올것 같았어. 아무말 없이, 3명이 있는 통화방에서 나랑 다른 친구랑 이야기 하는데, 넌 나무나도 조용해서. 그냥 너랑 게임하고 노는데도, 왜 내가 몰아세워진 느낌이였냔 말이야. 마지막까지. 아슬라게 서있는 나를, 이마 툭- 치고서 가버린것 같아. 그러니까. 나 떨어진거 같다고. 그러고 나중에 잡아줄 사람도, 받아줄 사람이 너인걸 알아. 아니 잘 모르겠기도 해. 그럴 사람이 있다면, 있어야 한다면. 너이지 않을까,해서. 그저 좋아해서 그런걸까. 이 이유 아니면 다른 생각이 안들어. 친구가 말했던것 처럼, 난 그저 동생을 좋아해주는 느낌 정도일까? 그냥 동생을 귀여워 해주는 정도. 딱 그정도일까, 나는?? 그런,가. 나도 날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게 아니였던 걸까? 나도 모르게 내가-. 어찌 물어볼지도. 그러면 또 아무것도 아닌듯, 평소처럼 대답하면. 나는 아무말도 할 말이 없는걸. 이런 . 그런-.. ... 아니,.. 진짜 잘 모르겠다. 모르겠어.. 알고싶기도 해. 그러니까, .. 으으음... 머리가,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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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RLV1
· 3년 전
상대방을 '꼬맹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사랑이 아니에요. 그렇다고 단순한 감정도 아니신 것 같고, 마카님의 마음은 '최애 덕질' 이신 걸로 보여요. 만약 이 해석에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사랑하시는 것 같다면, 아이 취급하는 것을 당장 그만두세요.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동등하게 존중하지 않는 사랑은 그 자체로 끔찍한 폭력이고 집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