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약 2년 동안 안방에서 혼자 자고 엄마랑 언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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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전 약 2년 동안 안방에서 혼자 자고 엄마랑 언니는 큰 전기장판 있는 거실에서 잤어요. 근데 갑자기 언니가 거실 춥다고 안방에서 자겠다는 거예요.. 안방은 방 문 닫으면 장판 없어도 안 춥거든요. 근데 저는 기본 2시 넘어서 자고 늦으면 4시까지도 안 자는데 언니는 1시 전에 자고 예민하거든요. 전 핸드폰 하다 자는데 방에 혼자니까 유튜브나 소리 들어야 되는 건 그냥 최하로 틀어놓고 듣는데 언니 때문에 이제 굳이 이어폰 꽂아야 되고 불도 일찍 끄게 생겼어요 하... 게다가 전 더위를 엄청 타서 장판 틀어놓고(이건 감기 예방용) 침대 바로 옆에 있는 창문 조금 열어놓고 자는데 찬바람이 싹 들어와서 잘 때 엄청 편하거든요. 근데 언니는 추위를 많이 타서 창문도 못 열게 할텐데 생각만해도 너무 불편해요... 솔직히 이거 언니가 저한테 맞추거나 그냥 계속 거실에서 자야 되는 거 아닌가요? 제가 먼저 2년 동안 안방에서 자왔는데 갑자기 춥다고 자기가 안방에 들어왔으면서... 일찍 자는 게 좋은 거라면서 너도 일찍 자면 되잖아 라고 무논리적으로 말하는데 사람마다 생체리듬이 달라서 무조건 일찍 잔다고 좋은 게 아니거든요.. 전 이미 2시나 3시에 맞춰져 있는 몸이라 일찍 자면 오히려 일어날 때 몸이 찌뿌둥하고 그러더라구요. 게다가 새벽에 화장실에 자주 가는데 언니 때문에 화장실 한 번 갈 때마다 엄청 조심조심해서 가야 돼요 하아... 침대 삐그덕 소리가 엄청 나서 전 혼자 있을 때도 조심해서 일어나는데 언니까지 안방에 있으면 그냥 일어나면 안되는 수준... 근데 어떡해요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ㅜㅜ 대체 우리 가족은 왜 제 생각을 안 해주는 걸까요.. 생각만해도 너무 불편해요 ㅜㅜ
불만이야짜증나혼란스러워화나답답해걱정돼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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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V1
· 3년 전
원래 예민한 사람은 특히 추위가 심해질 때 거의 생존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그 감각이 끔찍하답니다...() 마카님께서 더위를 많이 타신다면, 보다 넓은 아량을 가지신 마카님께서 겨울 동안만 자리를 바꿔주시면 어떨까요? 어머님과 언니분이 안방에, 마카님께서 거실에서 주무시되 봄~가을에는 다시 원상복귀를 하고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