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울증인가 싶다가도 사춘기인가 싶고 모르겠어요 차이를
요즘 감정 기복이 심하고, 특히 가족들한테 짜증 내고 그러는데 친구들하고는 잘 놀아요. 그래서 사춘기인가 싶은데 또 엄마한테 자주 안아달라 하고 어쩔 땐 엄마품에만 안겨있으면 눈물 나고 그냥 평범한 노래인데도 듣다가 눈물 나고 영상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괜히 유튜브에 우울증 테스트나 구글 우울증 자가진단해 보고 그러는데 그게 또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고 근데 이게 사춘기인지 우울증인지; 사춘기인 것 같은데 좀 뭔가 그렇고..; 제가 친구를 자주 위로해 주는 편인데 다 위로해 주고 나면 내가 더 화나고 짜증 나고 슬픈데 왜 그런 이유 가지고 나한테 짜증 난다 힘들다 얘기하는지 이해가 안 가고 그러더라고요. 요즘 가족들 앞에서 감정이나 표정 변화가 많이 없어지고 얘기도 하기 싫은데 또 친구들하고는 놀고 싶고 재밌고 이런 거 보면 사춘기인 거 같기도 하고 그냥 모르겠어요. 요즘 그냥 뭔 일 있으면 울고 싶어서 영상 찾아보는 경우가 매일이고, 눈물이 나 슬픈 감정이 많아지고 틈만 나면 뭔가 기분이 다운되고 짜증 나고 다 싫네요. 아 그리고 요즘 들어 좀 그 막 가슴이 답답하고 막 뭔가 화나고 그 말로 설명하기 뭐 한 그게 많아졌어요. 그냥 사춘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