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왜 사는걸까...
솔직히 7살때까지 유일하게 의지했던 외할머니 돌아가신 이후로 거의 행복의 웃음은 매해 일년에 몇번뿐이고 웃음가면을 쓴 삐에로 같았습니다. 외할머니 이후로 그 누구한테도 나 힘들다 그냥 기대고 있고 싶다 등 아무 표현 못하고 살아온지 20년. 어두운 터널 속을 언제 벗어날 수 있냐고 홀로 발버둥치며 살았습니다. 주변에서는 나보다 좋은환경에서 힘든 거면서 행복에 겨운 그저 단순히 힘들어 소리나 하고 나를 놀리는 건가 싶었습니다. 10살때 머리를 다치면서 전교에서 놀던 성적도 인기좋아서 많았던 친구도 모두잃고 성적바닥 왕따로 버티고 봉사에 미쳐 살면서 사회복지사 꿈꾼지도 10년이 넘었네요. 그 일을 한다고 내 상처가 사라지는게 아니란거 상처로 인한 꿈이 헛된 꿈일수도 있다는걸 알지만 봉사로 사람한테 다친마음 위로받았고 살아있는걸 유일하게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제와서힘들다 나에게 위로를 받고 기대는 친구를 보면 내가 저것보다 힘들었다며 경험담을 얘기해주면 자기보다 힘들었겠다며 무안해하며 나보다 힘든사람있었다는데 위안느낀다고합니다.
10살때 자살하려 살던 아파트 옥상에 올라섰는데 외할머니 목소리에 실패하고 자살이 무서워져 산지 17년되가네요. 언제쯤 내가 살고 있구나란 행복이 아닌 내가 어떤것으로 인해 진심으로 행복하구나를 느낄까요.
하루에 한번씩 차라리 죽고싶단 생각도 하긴합니다. 이미 마음을 편히 내려놓았던 상태고 주변인들로 인해 하루하루 버텨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