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제 이야기를 하려니 다른사람들글이 너무 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난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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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indsick2
·3년 전
여기에 제 이야기를 하려니 다른사람들글이 너무 힘들어보여서 제 이야기는 별것 아니구나 생각드네요. 저는 19살 남자입니다. 자퇴하고 1년정도 만난여자친구가있었는데 제가 사람만나는 것에서 에너지를 얻는데 여자친구가 여자친구외에 아무도 못 만나게 하니깐 점점 우울해져 오더라구요. 여자친구랑 성격도 전혀달라서 너무 힘들었구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전에 만났던 남자랑 잤던 얘기 스킨쉽 한 얘기 연애한 얘기 하다보니 만날때마다 상상되고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정도 시간을 갖자고 얘기했더니 기다릴수 있다고 얘기하고 채 5일이 안되서 만나자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만났더니 전에 친하게 지냈던 동생하고 술을 마시고 모텔을 갔다고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에 잡아서 그 이후로 조금 더 만났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정신과 상담받으면서 난독증과 우울증 알콜 의존에 시달리면서 자해도 시작하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정말 죽고싶은데 다다음주에 대학교 발표나온 후 죽으려고 합니다. 그냥 한풀이 할곳이 없어서 얘기해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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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me1004plz
· 3년 전
죽지마세요. 여자친구가 잘못된거지 당신이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있는대로 사랑해줬을뿐이죠. 시간이 치유해 줄겁니다. 대학을 기다리면서 마음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동안 못한거라도 해보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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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sick2 (글쓴이)
· 3년 전
@helpme1004plz 고마워요ㅠㅠ 근데 더이상 살고싶지않아요 그냥 내가 굉장히 하찮고 필요도없는 사람이란걸 알고나니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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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me1004plz
· 3년 전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당신은 하찮고 필요도 없는 사람이 절대 아닙니다. 그저 지금 마음의 감기가 찾아왔을뿐이지 절대 그렇지 않아요. 차근차근 마음이라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요.저도 고3인데..힘드실거 많이 알아요. 하지만 조금만 버티시면 좋은 날이 올거라고 생각해요. 제발 죽지마세요. 당신의 죽음을 원치않는 누군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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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sick2 (글쓴이)
· 3년 전
아무도 제가 살아있길 원하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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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78
· 3년 전
글쓴이분 마음 이해갑니다. 까마득한 인생길에 여자친구 하나 있던게 살아가는 이유였고, 의지 많이 한만큼 느낀 배신감도 말도 안되게 컷겠죠. 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드실지 알아요. 그치만 이 정신적 고통은 한때입니다. 지나고나면 별거아니에요. 지금은 죽고싶겠죠. 알아요 근데 누군 안그래봤겠어요? 웃긴게 막상 죽으려고 자살 시도 하려니깐 무서워서 저는 못죽겠더라구요. 왜냐하면 죽으면 모든게 해결될 것 같지만 절대 아니라고 생각드는게 믿거나 말거나지만 자살한 영혼은 하늘로 절대 못올라갑니다 죽었던 장소에서 죽었을때 자살 행동을 반복하며 이 고통을 느끼면서 평생을 삽니다. 그게 하늘이 내린 천벌이에요 자신을 스스로 죽인거나 다름없는 제일 큰 살인죄거든요. 그 죄를 씻기전까진 영혼이 이승에 남아 살아생전 인간의 감각 다느끼고 배고픔,추위,고통 속에서 죽어서도 후회하며 살겁니다. 그냥 세상 사는게 뭐같고 지금은 엄청 힘들고 그래도 시간지나면 정말 좋은 일 생깁니다. 저도 한때 가족도 주변에 없고 학교에서 왕따에 불치병 때문에 항암치료 3년에 연달아 극심한 우울증에 왜 나만 이런가 싶었는데 다 견디고나니 살길 잘했다라고 생각들더군요. 견딘 만큼 신기한게 몇배로 보상받더군요. 그니깐 좀만 버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