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혼자 새벽에 서럽게 우는것도 지친다 누군가 나에게 달려와서 안아주며 마음껏 울어도 된다고 소리질러도 된다고 말해주는 누군가 왔으면 좋겟다.
세시반입니당 좀만 자고 다시 볼게용
그 말 하나가 어려워. 고작 말 뿐인데 정말 어려워. 남 앞에서 나 실은 많이 힘들다는 말. 도와달라고, 너무 아프다고.
제가 대화에 참여하면 분위기가 싸해지고 사람들이 싫어해요 도망가고 그래요 이유가 있을텐데 잘 모르겠어서 해결이 안됩니다
앉은 자리에 박힌듯이 몸을 일으킬 수가 없다 오늘 나 스스로 너무 오래되고 너무 많은 마음을 털어냈다 지난 두달동안 폭풍같은 열망이 있었다 실망하든 계속 이어지든 하나는 용기를 내어 일부러 확인했고, 두번째도 다음달에 확인할 예정이다 안그러면 내머리속 생각들에 내가 완전히 끝없이 잠식될것 같아서 빠져나올테면 빠져나올 결심으로 내 마음을 꺼내어 일부러 확인해보았다 그런데 좀 힘드네 사실은 실체를 정확히 보고 마음을 끊어내고자 하는 결심쪽이 컸던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힘드네 될지 모르겠네
노래/가사 추천 2회차 "작은 꽃잎위에 맺힌 이슬처럼 해뜨면 사라지는 그런 나 되기 싫어요" 물고기자리 - 이안 댓글로 각자 좋아하는 노래 또는 가사 한구절씩 추천해주세요!
난 왜 태어나서 사람들에게 쓸데없이 피해를 줄까.
심리 상담의 주기는 어떤 게 좋을까요 대부분 일주일에 항법이면 좋다는 의견이 많던데 원하면 매일이나 이틀에 한 번씩 혹은 받고 싶을 때마다 받는 건 좀 그럴까요?
사실 나 좀 힘들어
정신 차려야 할 때는 더 정신을 놓는구나. 한심하기는. 나는 세상이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냥 내가 못나서 그런 것만 같아 아니, 그런 거야. 지금 시험이 3일 아니 벌써 아무것도 못하고 새벽이 되서 이틀밖에 남지 않았는데 뭘 하고 있는거니? 근데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폰만 보는데도 행복하진 않다.. 그럼 그냥 할 일이라도 하면 좋을텐데 침대에서 일어날 수가 없어. 해야 할 일들이 물밀듯이 밀려와서 더 하기 싫어지는 느낌이야. 오늘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있을 때 느꼈는데 나는 어쩌면 걔네들에겐 그냥 장난감이 아닐까 하고... 그냥 잠깐의 유흥인거지. 필요할 때만 찾는. 걔네에게 악의가 없어도 나는 싫을 때가 있어. 나도 나를 건드는 거 딱히 좋아하지 않아. 머리를 엉망으로 만드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 아무 말이나 듣는 거 좋아하지 않아. 가끔 급식에서 맛있는 게 나오면 나도 먹고 싶어. 나도 간식 좋아해. 아재개그같은 거 재미없어. 공감같은 거 잘 못 해. 딱히 위로해주고 싶지도 않아. 위로해줘봐야 돌아오는 건 없는걸. 근데 나는 내가 싫어하는 걸 좋아하는 것마냥 하고 있어 이게 과연 옳은 걸까? 아니 옳고 그름은 상관없는 게 아닐까? 그래 왜냐하면 나는 평생 이렇게 살 운명인걸. 남의 기분에 맞추고 행동에 맞추고 사상에 맞추고 감정에 맞추며 살 운명인걸. 근데 정작 내가 불행하네... 뭐 이렇게 안 살아도 불행하겠지만. 나도 감정이란 게 있는 인간인데 다들 알고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