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폭력]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교우관계
커피콩_레벨_아이콘nine9not
·3년 전
저는 중2 여학생입니다. 일단 저는 평균 90 이상에 교우관계도 나쁘지 않은 학생이였습니다 학폭 관련된 문제도 없었구요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학교", "친구", "인간관계" 이런 말들은 생각했을때 그냥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어요 정말 아무 문제도 없는데도 내가 왜 이렇게 힘든건지 이해가 안 됬어요 저에게는 공부보다도 친구들과의 관계의 변화가 너무나 힘들어요.. 거짓말 안치고 미칠 것 같아요 제가 자의식과잉인 것 같기도 하고 정신병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자주 해요.. 분명 마음 편할 친구여야 하는데 언제나 긴장된 상태로 의식하구요 웃긴게 모르는 사람들은 괜찮은데 오히려 친한 친구들이 그렇게 느껴진다는 거죠. 결국 저는 교우관계가 문제였던 거죠 중1때부터 이런 생각을 가졌어요 그리고 그와 함께 자퇴도 고민하게 됬죠. 이젠 정말 자퇴를 해볼려고 해요 부모님은 전혀 모르세요 아마 반대하겠죠..? 고작 그런 일로 그러냐고 .. 이런 환경도 문제가 됬을까요 저희 가족이 이혼가족이거든요 엄마와 함께 살아요 언제나 문제가 생기면 폭력으로 끝나요 저는 항상 잘못했다는 말만 해야했구요 별로 좋은 관계는 아니에요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저런 힘든 상황임에도 부모님한테도 말을 못했던게 어쩌며 곪아서 이렇게까지 온게 아닐까 싶어요 제가 뭘 말할려고 이 글을 쓰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하소연같구요 ..ㅠ 자퇴에 대한 고민이였는데 오늘 생각해보니 교우관계가 문제였던 것 같았네요 뚜렷한 목표도 꿈도 없는 이런 제가 중학교 자퇴를 해도 되는걸까요..?
불안중학교자퇴괴로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emontree789
· 3년 전
저도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에요. 그것도 교우관계에 문제를 가지고 있어서 학교가는 게 아주 힘들어요..ㅎ 친구가 별로 없거든요. 인간관계가 어렵고 친구사귀기가 힘들더라고요. 나는 한두명의 친한친구들만 있으면 되는데 걔네는 아니었으니까요. 나는 걔네 없음 혼자인데 걔네는 나 없어도 다른 친구들이랑 지내면 되니까. 그래서 많이 힘들었고 부모님이랑 울면서 이야기하고 그랬어요. 그래도 저는 꿈이 있거든요. 부끄럽지만 수의대학에 가는 게 꿈이에요. 적어도 중학교 졸업은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버티는 중이에요. 자퇴는 자유지만 정말정말 고민많이 해보시면 좋겠어요. 저도 지금 많이 무서워요. 우리 같이 노력해봐요 화이팅!
커피콩_레벨_아이콘
Fragile936
· 3년 전
저도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에요. 저는 매일 친구들한테 끌려다니고 소외당하고 있었어요. 나를 버릴까 무서워 장단에 다 맞춰주고, 가식덩어리인 채로 살아갔었어요. 근데 김지훈 작가님의 '참 소중한 너라서'라는 책을 읽고 저는 달라졌어요. 관계 안에서의 나를 지켜내자고. 진심이 아닌 가식으로 대하면 그 사람도 가식으로 대한다고. 그래서 저는 요즘 마이웨이로 살아가요. 서열1위?인 친구가 한 친구를 소외시키며 저에게 이리 오라고 했을 때 거절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니 사람들이 저를 좋아하게 되더라구요. 쓰다보니 얘기가 길어졌는데 마카님 자신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٩(◕ᗜ◕)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