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중2 여학생이고요 ceo를 꿈꾸고 있고 어떤 대회 참가 중입니다 일단 하나하나 말해보자면요.. 저는 ceo의 꿈을 위해 관련 책을 읽었는데 그 책에서는, 또 저도 동의하는 내용인데 싫어하는 것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힘들어도 힘든 시기도 있는 거야라고 하며 지나가려 했는데 그게 잘 안 되나봐요. 그리고 그냥 제 머리 속에는 제가 좀 힘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저는 젊은 ceo를 꿈꾸기에 지금부터도 바빠야 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힘든 거 같기도 해요 뭔가 그런 여러가지 생각이 합쳐져서 짐이 되고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지금 대회에 참여 중인데요 그렇게 친하진 않지만 안 친하지도 않은 친구의 권유로 다른 모르는 친구 2명과 함께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저는 이참에 적극적으로 참여도해보고 모르는 것도 배워보자 하는 마음에 수락했죠 근데 지금 너무 힘든 거 있죠.. 저 말고 다른 3명은 각자 잘하는 게 있어요 저도 잘하는 게 있을 거라고 말하고 싶으실 수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현 상황에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건 없어요 그래도 무임승차는 하기 싫었기에 아이디어라도 내보려고 했고 단톡 답장이라도 성실히 하려고 했는데 거의 무임승차급이 되어버렸죠 성격상 안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말을 잘 못하는 편인데 티를 안 내려고 노력랬어요 근데 그것도 티만 안 나고 결과는 결국 똑같아요 그니까 정리를 해보자면요 그냥 지금 상황이 너무 불편해요 거의 무임승차하는 사람인 거고 근데 할 수 있는 건 디자인 정도밖에 없고 친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 껴서 발랄하게 대화도 못해요 하는 것도 없는데 괜한 부담만 갖고 있는 느낌이에요..
아 그리고 또 말하고 싶은 게 있는데요.. 제가 공부를 잘하는 편이고 애들이 안 하려 하는 걸 하기는 해요 그래서 특이하게 보일 수 있다는 걸 알기는 아는데.. 어.. 친하지만 엄청나게 친하지는 않은 친한 친구가 있는데요 걔는 공부는 꽤 하지만 평범한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근데 저에게 제가 뭔가 특이한 걸 하고 있거나 관련된 걸 봤을 때 계속 뭐라고 하는 거에요.. 나쁜 의도인 것도 아니고 거의 반 장난식이에요 저도 마음에 담아두고 싶지 않고 다르게 들으면 칭찬이니까 그러려니 하려고 하는데 계속 그러니까 너무 짜증나요 ... 그게 왜 하냐. 어휴 또 뭐하냐. 재밌냐? 니가 그렇지. 같은 말을 하는데 너무 싫어요 물론 싫다는 표현도 해봤지만 잠깐 뿐이에요.. 그렇다고 정색을 하고 진지하게 얘기를 나눌 사이까지는 아니거든요... 해결책을 바라는 건 아니고 그냥 말하고 싶었어요
저 힘든데 그냥 힘들었구나 만 해주시면 안될까요 부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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