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성 우울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가면성 우울증
커피콩_레벨_아이콘HaYul0835
·3년 전
나는 언제부턴가 그랬다. 내 인생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었고 내 인생에서 내가 가장 필요 없는 사람이었다. 누군가를 칭찬할 때도 나를 낮춰 이야기하였고 나를 비판적으로 판단하면서 상대는 비판적으로 판단하려 하지 않았다. 난 남에게 항상 맞춰주었고 그런 나에게 맞춰주는 사람을 보면 이상했다. 그런 난 상대에게 다정한 말, 좋은 말로 위로를 던졌고 상대는 그런 날 강한 사람, 밝은 사람으로 생각해 줬다. 그게 좋긴 했지만 나 혼자 있을 땐 항상 그게 나의 질문이었다. 왜 이렇게 바보 같지? 왜 싫은 소리 한번 못하는 거지? 난 날 왜 사랑하지 못하지? 그런 나에게 위로를 던지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었다. 난 괜찮아 보일 텐데 왜 나에게 위로를 하지? 이러면서 난 위로를 할 줄은 아는 사람이어도 위로를 받을 줄은 모르는 사람이다.
우울중독_집착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lueherbe02
· 3년 전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나가야 하는거죠...할 수 있어요~느리더라도🙂✌
커피콩_레벨_아이콘
naphone
· 3년 전
저도 자기비하를 되게 많이해요ㅠㅠ 저도 작성자님도 윗분도 좋은 사람인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