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꼴보기 싫다 떨어져 살고 싶다 진짜 일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엄마아빠 꼴보기 싫다 떨어져 살고 싶다 진짜 일년에 일주일정도만 보면 애틋할지도 지금은 정말 가족이 아니라 웬수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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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5aa7ba424545dd1ed02 학업문제로 갈등이 심해요..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 다잡으면 그래봐야 또 며칠 못가고 포기하지 니가 뭘 하겠니 밥만 처먹고 잠만 처자는 년이 이러고 그런말들으면 정말 포기하고 싶어져서 뒹굴거리면 공부하라니까 폰만 처보네 대가리에 똥만 찬 년 소리 듣고.. 이제 고1인데 공부때문에 자존감이 바닥이고 이것 때문에 성격도 바뀌고 인간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치는것 같아요. 공부해도 욕 안해도 욕 솔직히 뭐라든 무시하고 제 할일만 열심히하고 공부 죽어라해서 무시 안당하면 되는거 아는데 막상 그 말을 들으면 미칠것 같아요 한두번도 아니고 아침에 눈 뜰때부터 밤에 눈 감을 때까지 그러니까 사람이 노이로제 걸릴것 같습니다 소리는 어찌나 꽥꽥지르는지 머리가 아프네요 공부의욕은 갈수록 떨어지는데 그래도 마음 잡아보려고 노력은 하거든요 특목고와서 경쟁도 치열한데 저만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는것 같고 선생님들도 무시할것 같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위축되고 가족들한테도 무시당하고 정말 머리가 아파서 생각하기를 관두고 싶은 날들의 연속이에요 하지만 그러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고 악순환만 계속되겠죠 그냥 도서관이나 가야죠 뭐.. 어쩌자고 제가 이 학교를 왔나 싶고 그러네요 그래도 자퇴는 하기 싫습니다 학비는 조지게 비싸도 돈값 못하며 다니지만 이걸 포기하는순간 그냥 놔버릴것 같아서요

jiin0121

· 3년 전

저도 학업문제로 참 많이 싸우고 있네요ㅎㅎ 이제는 잔소리를 한귀로 흘릴 정도는 되는거같아요 참... 가족이 가끔 더 힘들게 한다는 사실이 씁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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