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성 인격장애 의심
안녕하세요, 현재 15살인 중학생 여자입니다. 제가 한 2년전에 제일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그 이후로부터 모든 사람을 잘 못믿게 되는 영향이 나타나요. 제가 사회성도 떨어지고 성격도 조용하고 수줍은 탓에 친구들이 몇몇없는데 친구들과 싸울때마다 다 제 탓인거같고 친구들이 하나둘씩 떠나갈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요즘은 친구들을 새로 사귈때마다 "아 애도 몇일있으면 날 싫어하게 되겠지? 정주지말자 그게 최선이야" 라며 혼자 거리를 두다가 결국 그사람이 전부인거처럼 정을 주게돼요. 현재 절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친구들과 항상 제 옆에있어주는 친구들이 있는데 제가 한심하게도 가끔 답이 늦어지거나 제 문자를 한참동안 읽지않으면 불안해지면서 별것도 아닌데 "아 이제 내가 싫어진거구나"라고 생각하게되고요. 제 친구들이 앞에서는 제게 잘해주지만 뒤에선 절 싫어하고 혐오하고있을까봐 항상 불안하고해서 항상 친구들에게 "너 내 친구지?" "떠나지마" 등등을 보내며 불안함을 잠시 없애려하고요. 그 친구들은 절 믿는데 전 그 친구들을 온전히 믿지못해서 너무 미안하기도하고 제가 한심해지기도 해요.
제가 감정기복이 좀 심하고 어떨땐 정말 밝으면서도 어떨땐 정말 무슨일있나 싶을정도로 어두워요. 가끔 돌이키지 못할 작고 큰 잘못과 실수를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해질까바 이젠 제 자신이 무섭고 통제가 안되는거같아요.
지금 전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