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죽이고 싶다는 충동이 계속 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폭력|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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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죽이고 싶다는 충동이 계속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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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부터 동물 또는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뭔가를 죽이는 장면이나 피가 흘러내리는 장면이 머릿속에 떠오르기도 합니다. 어려서부터 가부장적인 아빠의 폭언과 어머니에 대한 폭력을 보고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죽이고 싶은 대상도 아빠였는데 점점 범위가 넓어져 갑니다.. 아빠가 끼고도는 남동생이었다가 지금은 누구든 상관없을것 같습니다..(어머니만 빼면요..) 단순히 막연하게 죽이고 싶은게 아니라 정말 치밀하게 계획까지 세우고있는 저를 발견하니 정말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습니다.. 아직 실행에 옮기지 않은 것은 아직까지 완벽한 계획을 만들지 못해서라고 생각하곤합니다..(처벌은 싫거든요. 그리고 잘못은 아빠가 했는데 내가 왜 벌을 받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이성을 약간이라도 붙들고 있을 때는 저렇게 계획을 세우고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그려보지만 정말 화가 나서 이성을 놓아버리면 햄스터라도 사와서 죽일까 고민합니다. 어릴때부터 피를 두려워하지 않았고 해부하는 것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영상도 찾아보고 해부실험을 할 수 있는 곳은 왠만하면 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유치원생땐 인체해부도를 찾아서 보기도 했구요. 이쯤되니 제가 원래 싸이코패스였나 싶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원래 그런 사람이었을까요 아니면 환경탓에 정신병에 걸린 것일까요? 정신과에 다니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약을 먹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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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mare87
· 3년 전
그동안 쌓인 분노와 스트레스가 폭력적인 방식으로 분출되려는게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폭력은 손잡이가 없는 칼이에요. 상대방뿐만아니라 자신도 다치게 하죠. 분노가 해소되긴커녕 더 쌓여만 갈거에요. 폭력말고 다른 분출할 수단을 찾으셔야할거 같아요. 지금까지 받아온 스트레스도 이제 수용에 한계가 온 거 같구요. 정신과든 학교 상담실든 어디든 힘들고 화가 나는 마음을 털어놀곳이 필요해 보여요. 음.. 그리고 게임이나 운동을 시작해보시는 건 어때요? 책도 좋고요. 차를 마시는것도 심신 안정에 좋더라고요. 그리고 님은 싸이코패스 아닙니다 싸이코패스는 본인을 싸이코패스라고 생각안해요. 그냥 주변 상황때문에 마음에 병이 난거에요. 더 덧나기전에 치료하셔야되요. 그리고 하루빨리 독립을 추천드립니다. 사람을 이렇게까지 몰리게 만들다니 가족이라고 하기도 아까운 사람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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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ze
· 3년 전
자신을 지키려는 방어적인 태도가 공격성으로 변해버리고 있나봐요...주변에 위로해줄 수 있는 따뜻한 어른이 없어 마음에 병이 날 수도 있어요 제가 해줄 수 있다면 정말 꽉 안고 위로해 주고 싶네요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