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가 되고 싶지만 현실적 제약이 참 많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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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가 되고 싶지만 현실적 제약이 참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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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뮤지컬배우가 꿈인 고2 여학생입니다. 이 꿈을 너무 늦게 찾아 중3때 예고입시를 약 3달 하고 떨어졌습니다. 물론 떨어질 거는 알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반고를 와서도 뮤지컬배우인 꿈을 이루고 대학 연영과를 가기 위해 성적이나 생기부 모든 곳을 뮤지컬과 관련되게 열심히 해왔습니다. 사실 고등학교 올라오자마자 학원을 다니기로 했었는데, 가족이 금전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지금까지 참아왔습니다. 동아리에서 하는 연극,뮤지컬 등으로 제 마음을 채워왔어요. 하지만 이제는 제가 불안감이 느껴져서 학원의 필요성을 더 느끼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렸지만 저의 오빠가 현재 고3인 관계로 돈도 많이 나가고 갑자기 조금 더 집안상황이 안 좋아졌습니다. 저희 강아지도 다리가 아프기 시작했고요.. 제 친구들은 '이러다가 너 타이밍 놓쳐서 이도저도 못하는거야' 라는 말들을 하는데 저도 많이 두렵도 불안합니다. 옛날에는 제가 재능이 있다고 믿어왔는데 이제는 그런 믿음조차 없습니다..제가 너무 돈덩어리 같고 쓸모없는 사람같이 느껴집니다. 부모님이 학원 상담을 가자가자 하시는데 언제 가실지도 모르겠고 괜히 돈낭비가 아닐까 싶은 생각까지 듭니다.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 죽고싶은 생각은 점점 커지고 매일 밤마다 몰래 숨죽여 웁니다. 제가 이 꿈을 포기하는게 맞을까요...? 사실 중학생때부터 직업적성검사를 하면 사회복지사가 나오고는 했습니다. 저 길을 가는게 맞을까요. 이제는 잠을 자서 다음날 아침에 깨는게 무서워요. 제 이야기에 대해서 답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그냥 저를 한번만 위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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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zuyeons
· 3년 전
안녕하세요. 보통은 눈팅만 하고 지나가고는 하는데, 이 사연은 제 친구와 너무 비슷한 거 같아 조금 적어볼까 합니다. 꼭 예고를 나가지 않아도 꿈은 이룰 수 있어요! 제 친구도 처음엔 부모님 말씀을 듣고 사회복지 관련 대학을 갔다가 기존의 가수 꿈을 포기하지 못하고 오디션을 포기하지 않고 보았고, 결국 연습생이 된 친구가 있습니다.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얘기해요. 그 친구도 돈을 직접 벌어서 알바하며 생활비를 보태었고, 많이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자기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친구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나중에는 정말 좋은 뮤지컬 배우가 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