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죽었으면 좋겠어요. 목소리부터 걸어다니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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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가족들이 죽었으면 좋겠어요. 목소리부터 걸어다니는 소리, 쩝쩝대는 소리, 코고는 소리, 웃는 소리 다 싫어요. 같이 대화를 해야하는 상황도 역겹고 동생들이나 할머니를 챙겨줘야 할 때는 정말 당장이라도 죽이고 싶어요. 가족이라는 틀에 묶여있지만 어찌되었든 남이잖아요. 날 이해하는 척 위선떠는 것도 징그러워요. 그렇다고 정말 힘든 걸 이야기하면 이해는 커녕 무시하는 게.. 그럴때는 죽고싶어요. 왜 힘들게 가족을 버틴 내가 죽어야하는지 억울해서 가족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는데 그 순간 왠지 울적해져요. 혼자 못살게도 하고 도망가면 잡아오고 이쯤되면 조만간 다 죽이고 집에 불지를거 같아요. 근데 그렇다고 가족들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닌데 나한테 문제가 있다고 느껴져요. 나는 왜 가족이 죽었으면 좋겠는지 모르겠어요. 언제부터 싫어했는지도 모르겠고 매일 울면서 화냈다가 슬퍼했다가 결국 스스로를 위로하는게 좀 웃기기도 해요. 가족들이랑 문제없이 살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제발 부탁드려요.
분노조절조울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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