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힘들었던 시절들이 다시 기억나는건, 내가 현재 힘들어서겠지? 그리고 트라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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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urorong7
2년 전
그 힘들었던 시절들이 다시 기억나는건, 내가 현재 힘들어서겠지? 그리고 트라우마 눌리는 요소 탓이겠지? 그건 그렇더라도 극복했다고 생각했던 때도 있으니 다시 극복되는 날도 오겠지... 아마도. 아직 죽을 수 없어. 이렇게 되려고 따당한거 사이에서 살아남으려고 아둥바둥거린거 아니야. 걔보다 훨씬 잘나고 잘살기위해 그때 살아남았어. 잘살아서 복수하려고했어. 아직은 안돼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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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세 발짝 앞으로, 두 발짝 뒤로, 그리고 다시 세 발짝 앞으로
#트라우마 #성장 #성장통 #극복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프로 상담사 김아림입니다.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을 힘들게 했던 과거의 기억이, 현재 다시금 떠올라, 괴롭고 불안한 상태이신 거 같습니다. 분명 극복했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는데, 왜 다시 갑자기 떠올라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인지, 불현듯 나타난 그 기억으로 인해, 불안하고, 두렵고 걱정되실 거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좌절하기보단, 극복했다고 생각했던 때도 있으니, 다시 극복할 날이 올거라 믿으며 나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고 계신 거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우선 짧은 마카님의 글이었지만, 전 여기서 마카님의 무한한 긍정적인 힘을 보았습니다. 바로 '극복했다고 생각했던 때도 있으니, 다시 극복했던 날이 오겠지'라는 부분에서요. 맞습니다 마카님. 분명 극복했던 때가 있으니, 다시금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날은 분명 올 것입니다. 사람이 아픈 상처에서부터 벗어나고, 성장하기 위해서, 무한정 앞으로만 나아가면 너무나도 좋겠지만, 좋아지는 정상적인 과정에는 앞으로 갔다가 뒤로 오는 과정이 포함됩니다. 다시 말하면, 나를 괴롭히던 기억에서부터 나의 감정을 해소하고 보듬는 과정을 통해, 그 기억에서부터 자유로워지고 편안해져서, 더 이상 그 기억이 떠오르지 않거나, 떠오르더라도 마음의 동요가 없는(불안하지 않은) 상태가 되었더라도, 불현듯 그 기억으로 인해, 다시 불안하고, 힘든 상태가 되기도 한다는 말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왜 아직도, 이 기억 때문에 불안한거지?', '왜 난 이 기억이 아직 나는 거지?', '왔다 갔다 하는게, 반복되는게 힘들다'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지극히, 아주아주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이고, 그 기억에서부터 편안해졌다가(극복했다가) 다시금 불안해졌다는건, 이내 다시 편안해질 거라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현재 마카님이 아주 잘 하고 계시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내가 그 기억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그 지점에 도달하기 까지는, 앞으로 갔다 뒤로 오는 과정이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보면, 분명 나는 그 이 전보다 앞으로 가 있을 겁니다. 현재 마카님께서, 다시 극복하는 날이 올거다라고 스스로에게 믿음을 주고, 마음을 다잡는다는 것이, 마카님이 그 기억에서부터 그 만큼 자유로워졌다는 걸 뜻하기도 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을 힘들게 하는 과거의 기억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마카님의 글에서 유추를 해보자면, 과거 대인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끼게 되었던 경험인 거 같습니다. 너무나도 외롭고, 두렵고, 걱정스러웠을 그 시기의 마카님을, 이제는 괜찮다고, 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다시 괜찮아질 거라고 믿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우리 마카님.., 다시 괜찮아질 거고, 다시 극복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줘서, 믿어줘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그 기억에서부터 극복했던 때를 잠시 떠올려보고.., '그 때 나는 어떤 노력을 했었나', '그 때 나에게 도움을 주었던 것은 무엇인가', '이 기억이 다시금 떠오르고, 나를 괴롭히는데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 '극복했던 때와 현재를 비교했을 때, 변화된 상황이 있나', '극복했던 때와 현재를 비교했을 때, 나에게 스트레스라고 할 만한 요소가 있나' 등등 현재 나에게 집중하되, 극복했을 때 도움이 되었던 것들을 다시 시도해보는 어떨까요?
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괴로움을 주었던 기억은, 우리가 생각했던 거보다 더 오래,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거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 답답해지고, 막막해질 수도 있지만, 마카님이 하고 계신 거처럼, 다시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 때의 내가 그렇게 힘들었구나', '아직 보듬어줘야할 마음이 남아있구나'라며 지금 현재 떠오른 나의 불안한 마음, 괴로운 마음을 하나, 하나, 차근 차근 보듬어 준다면, 이내 다시 안정될 거라 믿습니다.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리고 마카님 스스로를 믿어주고 있는, 우리 마카님을 제가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piurorong7 (글쓴이)
2년 전
도움이 되었던 일들 다시 해본적은 많아요. 다만 이전만큼의 효과는 없는듯 해요. 미미한 느낌.. 극복할때 했던걸 하면 좋았다가 그때의 상세한기억도 같이 나고 그러네요. 벌써13년전일이에요.. 근데도 아직 상세하네요ㅋㅋ 그치만 이전엔 ㅋㅋ같은걸 쓰지 않던거보면 좋아진거는 맞아요. 왕따피해자가 역으로 가해를 더한다거나 하는 말을 보게되면 힘들고, 인터넷상에서 다수가 하나를 향해 폭언하거나 하는 등(그게 설령 폭언을 들을만큼의 도덕적 결함이 있던 사건의 중심 인물이더라도)을 보면 제가 힘듭니다ㅠ "다수가 하나에게" 라는 부분이 그런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몇년전에 제자신에게 크게 실망한것들도 있네요. 그 직후 서서히 변하는 생각중에 인지왜곡도 있다는 생각은 들었었지만 막을 수 없었어요. 그냥 생각을 흐르는대로 그냥두게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