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받을때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할지, 내가 상담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어요
제가 사는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휴관이 끝났더라구요... 대면상담도 가능하게 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 할 수 있게 되었다면 받아보고 싶어요. 근데 제가 상담을 받아도 되는 것인지... 고작 이런걸로 받아도 되는걸까...라는 생각이 자주 들고 어떻게 무엇을 말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잘하는지 하나도 저에 대해서 아는게 없어요... 심지어 제 감정도 잘 모르겠고요... 많이 혼란스러워요. 이렇게 하루하루 무기력하고 집중못하고 짜증만 내며 사는게 제가 게으르고 이게 제 성격인건지, 아니면 정말 힘들어서, 정신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힘들어서 그런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렇다보니 제가 상담을 받아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가도 뭘 말해야할지 모르겠고... 떨려서 말 못하고 오면 어떡할지 걱정되고 불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