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위급하다는 소식이후로 계속 눈물만 나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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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위급하다는 소식이후로 계속 눈물만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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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할머니가 어제부터 급격하게 건강이 좋지 않아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제부터 끊임없이 계속 눈물만 펑펑 쏟아내고 오늘도 병실에 누워계신 할머니를 보니 건강하던 할머니 모습이 사라지고 힘없고 연약하게 온몸이 부은채로 호흡기에 간신히 숨을 붙들고 있는 할머니 모습에 억장이 무녀져서 그 시간 이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생각 없이 있다보면 눈물이 주르륵 나옵니다. 못해준 것만 생각나니 더더욱 할머니께 죄스럽고 후회스러워서 그런 제 자신이 너무 밉기도 하고 이렇게 울고 있는게 너무 한심하기도 합니다. 진작에 할머니 병실 찾아가서 말동무라도 해줄걸. 귀찮다는 이유로 매번 할머니 집에 가는 것도 안가고 몇달에 한번씩 찾아뵈어도 알바때문에 급하게 자리를 비우면 늘 우리를 기다리던 할머니 생각하면 그냥 가슴이 너무 무너질듯이 힘듭니다. 감정을 절제할 수가 없어요. 꿈에서 만약에 할머니가 나올까봐 무서워서 잠도 깊게 못자요 혹시나 꿈에서 마지막으로 나오면 그게 마지막 인사하러 오는 할머니일거 같아. 눈을 뜨면 좋지 않은 소식을 들을까 걱정이 되어서 잠 자기도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무엇을 하던 좋아하는걸 보던 웃긴걸 보던 그 순간만큼 잊고 다시 할머니 생각으로 깊게 빠져듭니다. 너무 힘드네요. 사랑한다는 말도 평소에 못해드렸던 할머니인데 이렇게 보내드려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힘듭니다. 살려주세요. 너무 슬픕니다.
불안할머니의욕없음슬퍼가족답답해우울불안해공허해힘들다괴로워자고싶다무기력해이별우울해스트레스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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