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가 줄어들때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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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seol111
2년 전
인스타 팔로워가 줄어들때마다
인스타 팔로워가 줄어들때마다 엄청나게 손이 떨리고 불안해요. 사람들이 날 싫어하게 된건아닌지 내 게시글이 이상했던건 아닌지 ... 하루중 잘때빼고 하루종일 팔로워만 모으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한명이라도 팔로워를 취소하면 주체할수 없을정도의 분노가 차오르고 얼굴이 빨개져요 지금 1050명정도의 팔로워가 있는데 계속 팔로워가 빠져나가네요 그냥 쿨하게 받아드리고싶은데 무슨방법없을까요?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5개, 댓글 4개
상담사 프로필
강순정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마음의 평화
#원하는 것#마음의 평화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강순정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인스타 팔로워의 숫자에 관심이 쏠려서 하루 중 잠자는 시간 이외에는 온통 그 숫자에 영향을 받고 계시는군요. 숫자가 줄어들 때마다 불안하고 손이 떨리고 분노가 일어나서 힘들다고 느끼고 계십니다. 하지만 마카님이 진정으로 원하고 바라는 것은 그런 숫자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편안하고 고요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알고 싶다는 질문인거지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제가 전문상담사로서가 아니라 그냥 ‘다른 사람’중의 한 사람으로서 글을 쓰고 싶습니다. 전문상담사의 이미지에 실망을 안겨드릴까 봐 망설여지기도 하고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글을 쓰고 싶기도 하고 그런 심정입니다. 팔로워가 빠져나갈 때마다 그들이 빠져 나가는 이유를 일일이 물어볼 수도 없어서 답답할 것 같습니다. 이유를 알 수가 없다보니 마카님이 평소에 많이 경험했던 것들 중에서 이유를 추측하게 됩니다. ‘나를 싫어해서 일거야. 내 게시글이 이상해서 나가는 것일 거야.’ 이런 추측을 하게 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그런 느낌과 생각을 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 또한 저의 추측입니다. 전문상담사가 마인드카페에서 댓글을 달게 될 경우에도 하트(공감)옆에 숫자가 생기고 저 또한 글을 올리고 나서 잠시 뒤에 다시 들어가 하트의 개수를 확인합니다. 저 또한 영향을 받는답니다. 전문상담사로서 이런 말을 하게 되니 살짝 부끄럽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읽으시고 어떤 마음이 드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아, 상담사도 그러는구나.... 하면서 조금 위안이 되는지 아니면 상담사가 이래도 되나? 하면서 실망을 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대체로 글을 쓰신 분이 하트를 눌러주시면 제일 기쁩니다. 그리고 하트가 0개인 글도 있습니다. 제가 글을 올리자마자 글을 올리신 분이 사연글을 삭제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주변 상황(환경)을 제가 제어한다거나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통제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것을 인정하고 통제하려는 마음을 거두어들입니다. 즉,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서 상담사든 상담사가 아니든 마음에 동요가 일어난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통제하기 어려운 부분임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신부님이든 스님이든 목사님이든 마음을 수련하는 분들도 마음에 일어나는 것을 일어나지 못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두 번째로 제안 드리고 싶은 방법입니다. 첫 번째 제안의 요약은 팔로워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에 대해 자유를 허용하고 그들을 통제하려는 마음을 거두어들이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통제하거나 다스릴 수 있는 것은 내 마음이라는 것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상대방을 통제할 수는 없으나 내 마음은 ‘나의’ 마음이기 때문에 내가 통제하고 다스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글로써 전달하기 힘든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것이 지금 마카님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나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요? 팔로워들이 나를 잘 알고 있는 건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내 게시글이 이상해서 떠나는 걸까요? 실제로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마카님이 내 게시글이 이상하다고 판단한 근거는 오로지 마카님의 생각 속에서 나온 것입니다. 현재 나온 정보로 보아서는 내 게시글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1명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마카님이죠. 그리고 1050명이면 많은 숫자인데 떠나는 사람에 대한 관심보다 남아 있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에 초점을 둔다면 조금더 마음이 편안해 질 수 있을까요? 얼굴이 빨갛게 분노가 차오른다고 표현해 주셨어요. 분노는 사랑의 다른 모습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올린 게시글에 대한 애정이 깊을수록 떠나는 사람에 대한 아픔과 분노가 더 크게 일어납니다. 게시글을 사랑한다고 말하면 어색한 표현이 되지만(사랑은 사람에게 쓰는 단어 같아서입니다.) 게시글을 마치 자기 자신만큼이나 사랑하고 아끼고 계십니다. 게시글 또는 인스타 자체가 바로 나 자신과 똑같이 생각하게 되면 게시글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이 모두 나의 기쁨과 아픔으로 되어 버립니다. 그러니 게시글을 아끼고 사랑하더라도 나 자신이 아니라 나를 표현하는 중간다리 정도로 틈을 내어 떨어져서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omomo00
2년 전
저도 팔로워에 엄청 신경 쓴 적이 있어요..한명이라도 줄면 계속 생각나고 혹시 늘었나 다시 보고..저는 sns 자체를 끊고 나서 부터 괜찮아졌어요
silverseol111 (글쓴이)
2년 전
@omomo00 ㅠㅠ저도 그래서 인스타를 지워봤는데 어쩌다가 인생샷건졌을때 자랑할곳이 없어서 다시깔게됐어요..
son10893
2년 전
저도그래요 팔로워수를 은근히신경이쓰이게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