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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집착
daydreamer01
한 달 전
부정적인 생각에서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한번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면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때문에 밤잠도 여러번 설쳤고, 스스로 예민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한번 안좋은 상황이 생기면 '오늘도 못 자겠구나' 바로 알아차릴 정도입니다. 심리상담도 받아보았고 병원도 방문하여 약 처방도 받아봤지만 쉽지 않습니다. 마음치유 관련 서적이나 강의도 들어보았는데, 이론적인 내용을 이해는 하더라도 실천에 옮기기가 쉽지않은것 같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그 생각에 빠져있는 자신을 자각하고 오감에 집중하여 빠져나와야한다고 배웠는데, 그건 잠시일뿐 운동을 하더라도 그림을 그리더라도 몸은 움직이면서 생각은 어느 새 다시 나쁜쪽으로 흘러갑니다. 일종의 강박증 같은데..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고민스럽습니다.
답답해우울힘들다
전문상담 추천 2개, 공감 7개,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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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정 상담사님의 전문상담
프로필
한 달 전
원하는 것을 끌어오는 생각
#자기존중#자기사랑#뜻이 있는 곳에#길이 있다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강순정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스스로에 대해 예민하다고 생각하고 계시고, 한 번 원치 않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오래도록 깊이 생각하는 성격이라고 하셨네요. 심리상담과 약물 처방, 마음 관련 책 읽기와 강의듣기 등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셨구요. 운동도 해 보고 그림도 그려 보고 그러다가 도저히 나아지지 않아 스스로에게 ‘강박증’인가 라고 이름도 붙여 보셨습니다. 나아지든 아니든 뭔가 설명을 할 수라도 있었기를 원했나 봅니다. 그 정도로 이 답답함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걸로 이해됩니다. 내가 ‘강박증이라서 그렇다.’ 라고 하면서까지 이 상황을, 나 자신을 이해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의 그 동안의 노력이 저에게 전달이 됩니다. 자주 그런 일이 일어나서 조금의 단서만 잡혀도 다음에 일어날 상황이 예상이 될 정도구요. 수면 욕구를 이겨내고 나를 지배하고 있는 그 ‘부정적인 생각’은 이제 그 어떤 걸로도 대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서 이젠 어떻게 해야 할지 점점 난감하고 막막해져 오는 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 자신에 대하여 계속해서 이름을 붙여가면서 이 상황을 이해하려고 애써 오신 듯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하여 ‘예민하다’ 하셨고 생각할 것이 있어서 생각을 하는 것인데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고 하셨고, 이것이 반복되다 보니 자신은 그런 ‘성격’을 가진 것으로 고정(고정관념)하셨습니다. 상담과 약으로도 다스려지지 않으니 자신의 그런 부분(성격)이 점점 더 강하게 와 닿을 것이며 어떤 노력으로도 먹히지 않으니 정말 답답하고 좌절스러우며 미쳐버릴 듯한 느낌도 드는 것 같아서 강박증인가?라는 생각도 해 보신 듯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자신이 하고 있는 생각은 생각해야 할 만하니까 생각으로 떠오르는 것입니다. 생각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생각이 나는 것이므로 생각을 해서 생각을 정리하면 되는데 떠오르는 생각이 문제가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 서툰 게 아닐까 짐작합니다. 예를 들어 낮에 화가 나는 일이 있었고 화가 났지만 표현하지 못하고 참았다면 저녁에 자려고 하면 그 일이 다시 떠오를 수 있습니다. 그 일이 떠올랐을 때 ‘아, 낮에 내가 그 때에 화가 났었는데 그 땐 몰랐구나. 그래서 그 사람한테 내가 화난 것을 전하지 못했구나. 내일 가서 말해야겠다.’ 라든가 ‘하루가 지나서 말을 하면 관계가 나빠질 수도 있겠구나. 다음에는 참지 말고 즉시 말해야겠다.’라든지 생각이나 감정을 정리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부정적인 생각의 내용이 정확히 어떤 건지 몰라서 도움이 안 될 수도 있겠습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생각을 존중해 주세요. “한번 안 좋은 상황이 생기면 '오늘도 못 자겠구나' 바로 알아차릴 정도입니다.”라고 하셨는데 바로 알아차리는 것은 적극 권장할 만한 것입니다. 감정이 일어났을 때 바로 알아차리는 것은 오랜 훈련을 통해 어렵게 길러내는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마카님의 경우엔 감정을 바로 알아차리는 것이 아니라 안좋은 상황에 대한 징크스와 같이 어떤 비슷한 단서가 포착되면 다음에 일어날 일이 잠을 못자게 될 거라는 부정적(?)자기 암시?(예언)와 같습니다. 자기에게 유익한 예언을 하는 것이 좋지요. 대체로 자기가 자기에게 한 예언은 예언대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왕이면 미래에 대해서 유익하게 예언하시길 바랍니다. 안좋은 상황이 시작되려고 할 때 자신에게 일어나는 감정을 바로 알아차리고 예언은 긍정적으로 희망적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괜찮아. 앞으로 좋은 일이 일어나려고 하네.” “예감이 좋은 걸 보니 잠시 뒤에 기쁜 일이 생기려나 봐”
자기 자신에게 해 주는 말은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긍정의 힘을 실어주세요. 심리상담으로도 원하는 만큼 편안해지지 않았다고 하시니까 마음이 쓰입니다. 몇회기를 하셨는지 몰라도 빠른 변화를 기대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포기한 건지 장기간(일 년 이상) 상담으로도 안되니까 그리 된건지는 모르겠으나 사실 장기간이 아니라 십년 이상이나 평생 관심을 갖고 길을 찾다보면 분명 길이 열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으니까요.
mom1517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아이셋맘입니다 저도 예전부터 불안증으로 맘고생중에 심리상담을 받아볼까 하다가 알게된 블로그입니다 님도 힘내시고 우리 극복해보아요
jehovahnissi
한 달 전
저는 30대 입니다. 어렸을 때 엄마가 안좋은 일이 있거나 고민거리가 있으면 밤에 잠을 못자고 항상 설치던 모습이 생각나는데요. 엄마의 이런 기질을 제가 물려받았는지 저도 생각이 많아지면 그 일이 해결되기 전까지 밤에 잠도 잘 못자고 하루종일 생각의 꼬리만 물고 있습니다. 상담사님 말처럼 생각을 정리하는데 서툰 부분이 많았던것 같네요. 그냥 문제에만 포커스를 맞춰서 계속 똑같은 생각만 했었거든요. 생각을 안하려고 벗어나기 보다는 생각하는 프레임을 바꿔봐야 겠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