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3살 여학생 입니다. 다들 정말 힘드신거 같은데 그분들에 비해서 정말 별로 안 힘들어 보이는 얘기 써서 죄송합니다. 저는 엄마랑 아빠랑 따로살아요. 근데 저는 아빠랑 같이 살고있고 엄마는 2주에 2번 봅니다. 이점 기억하고 읽어주세요! 저는 정말 옛날 부터 VR을 사고 싶었는데요. 한창 닌텐도 유행했을때 제가 사고싶다고하셔서 70만원으로 모동숲 에디션을 사오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몇달 가지고놀다 보니까 재미가 없어져서 안 가지고 놀았어요...맞아요 저는 정말 갖고싶었다가 막상 사면 안 가지고 노는 스타일이에요. 저도 그거를 알고있지만 항상 사기 전에는 정말 그거를 계속 가지고 놀수있을거 같다.평생 가지고 놀거다 항상 이렇게 생각하고 사지만 현실은 몇번 쓰고 안 쓰게 됩니다. 정말 저도 이런 제가 싫습니다.그리고 저는 정말 툭하면 울어요 조금만 화내도 울고 감정이 컨트롤이 안됩니다 저는 정말 슬프지도 않고 창피하지도 않은데 자꾸만 눈물이 나와요. 어쨋든간에 저희 아빠는 많이 무섭습니다. 만약 뭐를 해달라고하면 그냥 이유를 알려주면서 안된다고 해주시면 저도 괜찮은데 항상 화부터 먼저 내시는 분이죠 그래서 저는 엄마한테 VR이 갖고싶다라고 말을 했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그러면 너가 돈을 모아서 아빠한테 인터넷으로 시켜달라고 말해라 이러셔서 알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지금 17만원을 모았는데 그게 45만원 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일단 내가 그걸 사기위해서 돈을 모은다는것을 알려주려고 아빠한테 힘들게 말을 했는데 아빠는 니가 VR 을 사는 순간 너 컴퓨터랑 핸드폰은 없는걸로 알고있으라고...정말 저는 그 얘기를 듣고 방에 혼자서 많이 울었어요. 어떻게 할 방법 없을까요...? 정말 너무 갖고도 싶으면서 상처를 많이 입었습니다. 그럼 이렇게 긴글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이 글을 보셨다면 행복한일들만 보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