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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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nue21
2년 전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요
원래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작년 9월부터 심해져서 한달에 2주 이상을 감정기복으로 너무 힘들게 보내고 있어요 .. 3-4일이 보통이고 심할땐 1주일, 2주까지 매일매일 밤마다 울고 있어요 . 보통 한달 동안 이런식으로 반복돼요.. 3-4일 우울하다가 괜찮아졌다가 또 우울감에 빠지게 돼요 .. 심했을때는 약한 자해도 한 적이 몇 번 있습니다 이유도 잘 모르겠고 우울감에 빠지면 아무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이 나고 심리적으로 너무 고통스러워요.. 밤에만 그런게 아니고 종종 심장이 너무 빨리 뛰면서 갑작스레 불안해지고 눈물이 그냥 나와요 .. 가슴도 자주 답답하고요.. 최근 몇 달 사이에는 체중이 살짝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 누군가에게 말하기에는 상대에게 우울감을 옮길까봐 항상 혼자 우울해하는데 이젠 조금 지친 것 같아요 그냥 제가 예민한걸까요 ..?
힘들다불안해우울두통우울해불안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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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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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감정의 롤러코스터
#감정기복 #힘들겠다 #불안하고 #우울하겠다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원래 감정기복이 심했는데 작년 9월부터 심해지셨군요. 이유모를 감정기복은 정말 힘든 상황입니다. 갑작스레 불안해지고 눈물이 나는 것에 체중까지 감소했다면 정말 큰 스트레스 상황이신 것 같습니다. 제가 마카님의 이야기를 잘 이해했을까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간절하게 사연을 적어주셨지만 위 내용으로는 마카님의 나이대를 알 수 없어서 정확하게 어떤 상황인지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마카님의 나이대가 청소년의 경우라면 초6~ 중1을 기점으로 감정기복이 더 심해졌다가 중2가 되면서 감정기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청소년기에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장하면서 일어나는 이른바 사춘기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사춘기라고 말하면 좀 억울할 수도 있겠는데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뇌가 성장하는데 균형이 맞지 않아서 일어나는 현상이에요. 청소년기는 욕구나 감정을 담당하는 뇌의 변연계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데 비해, 이성을 담당하는 대뇌의 전두엽부분은 성장이 천천히 일어나요. 그래서 감정은 폭발적으로 일어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성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이유가 그 때문이지요. 위에서 제가 증상이 아니라 현상이라고 말씀드렸던 이유는 병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카님이 성인기에 접어들었는데도 감정기복이 심해졌거나 특히 작년 9월쯤에 사별이나 이별 등등의 충격적인 사건이 있으셨다거나 한다면 다른 진단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진단의 영역은 의학적인 부분이라 그 부분은 저의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의학적인 정확한 진단은 제가 말씀을 드릴 수는 없음에 대해서는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지금 마카님께서 성인기든 청소년기든 지금의 감정기복이 경제활동이나 학습활동 등에 큰 지장을 주는 상황이라면 전문가의 도움이 정말로 필요한 시점일 수 있습니다. 약물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작년 9월부터라면 오래되었을 수 있습니다. 다른 것을 시도해보시기 보다는 꼭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마카님께서 청소년의 경우라면, Wee클래스느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의 무료상담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주변 분들께 알려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감정조절은 특히 청소년 시기에 많이 배우면 성인이 되어서도 많이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꼭 도움받으시기를 권장합니다.
점차적으로 더 심해졌는지 아니면 9월 이후부터 계속해서 그런 마음의 상태였는지 점검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마카님께서 편안한 마음을 되 찾으시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기원합니다.
agnue21 (글쓴이)
2년 전
답변 감사합니다 현재 대학생입니다!
noteven
2년 전
작년 제 상황이랑 정말 똑같네요. 저도 한달 간격으로 감정이 미친듯이 바뀌었고, 유독 우울감이 심해서 1년을 굉장히 힘들게 보냈어요. 가슴도 답답하고, 한번도 역주행한적 없었던 몸무게도 줄고, 그냥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많이 앓았어요. 정말 힘들텐데 도움받길꺼려하는것까지도 저랑 비슷해서 유독 공감이 많이가요. 많이 혼란스러우실거 같네요. 저도 상담사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도움을 청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같은 경우도 그랬고, 장단점 다 있었지만 결국은 괜찮아졌기에 이렇게 말씀을 드려요.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는게 죄책감이 든다면, 일단 병원,혹은 상담이 가장 좋을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그 상태일때는 모든게 죄책감이 들었기때문에, 제 자신과 가장 먼 사람에게 가장 많이 기댔던거 같아요. 저는 청소년채팅상감 1388을 많이 이용했고, 현재까지도 애용하고 있어요. 만 24살까지 이용이 가능하니, 대학생이셔도 도움받을 수 있어요. 케바케지만 대부분 정말 잘 들어주셔요. 1시간 넘게까지도 계속 이야기하며 상담받다보면 응어리들이 많이 풀리더라고요. 전화가 더 좋다면 전화로 하셔도 되고요. 마침 지금 정기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잇는채팅' 을 하고있기때문에 신청하셔도 좋을거 같아요. 아 그리고 하나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자해는 최대한 자제해주세요 ㅠㅠ 나중에는 우울해서 자해를 하는게 아니라 자해를 해서 우울해지더라고요. 습관이 무서워요. 끊은지 1년이 훌쩍 넘어가는데 주기적으로 충동이 와서 무섭더라고요. 지금은 약하다지만 점점 정도가 강해질거고, 그러면 흉터도 무시못해요. 꼭 하루빨리 끊으실수 있길 기원해요. 무튼 화이팅입니다!!
agnue21 (글쓴이)
2년 전
@noteven 정말 진심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 많은 도움이 됐어요 ㅠㅠ ! 도움을 받는게 좋을지 많이 걱정 되었는데 용기 내서 답변 주신 것 처럼 학교에 있는 상담센터에 한 번 가보려고 합니다 ! 답변 감사해요 힘이 많이 됐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