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대답이 듣고 싶었던 걸까. 아니. 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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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나는 어떤 대답이 듣고 싶었던 걸까. 아니. 대답보단 그냥 너가 보고싶었던 걸까. 몇일을 울면서 밤을 새다 겨우 잠들었어요. 잠도 깊이 못잤고, 자도 피곤했고. 눈을 뜨면 또 울었어요. 먹은것 도 없이 하루에 한끼 겨우 먹으면서. 먹는 족족히 개워내고 싶을 만큼 속이 아프고 받아들지를 않더라구요. 하루종일 아팠어요. 해야할건 많았고. 그러다 보니 나중엔 몸살이 올련지 열도 좀 나는 것 같았어요. 머리도 아프고 몸도 아프고 피곤하고 자고싶고. 겨우겨우 할일 끝내놓고. 대충 씻고 몸을 누웠어요. 머리는 아직 아프지만 열은 금방 가라 앉은것 같아요. 춥거든요. 추워서 기모 후드티를 입고 이불까지 덮은 상태에요. 그냥 요즘엔 이러고 있어요. 아침엔 티 안날 손목의 상처를 괜히 혼자 찔려 후드티를 입었다 벗었다 했어요. 오늘 아침도 너무 힘들었어요. 조금전에는 두려움에 몸이 떨리고 하는것도 손에 안 잡히고 미칠것 같았어요. 속에서 부터 뒤집힐것 같았어요. 그러면서 열이 올랐고 피곤했고 자고싶었고. 차라리 마주하기 싫어 일찍 잠들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러면 해야할 것들이 정말 못하게될까봐. 아픈몸 이끌어 바쁜건 끝을 냈어요. 자야지 자야지 하지만 아직도 뜬눈으로 있어요. 어디애서 피가 새 나올정도로 힘들어요. 머리도 아프고. 이놈의 귀에선 삐-소리가 내가 어딘가에 집중하고 있는거 아니면 계속해서 들려와요. 미치겠는건 일정한 소리도 아니고 커졌다가 귀아플 정도로 커지고 머리가 아프다가 작아지고 또 더시 커지고.. 지금도 그러는 중이에요. 입도 다 터지고. 아파 죽겠어요. 속은 왜이리 아픈건지.. 진짜 위에 문제있나. 조금 크게 스트레스 받으면 위가 쓰리는 나에요. 그런데 이번엔 좀 극에 달하는것 같아요. 몇일째지만, 스트레스 겠죠. 그런데 이렇게 아픈건 또 처음이네요. 진짜... 먹는 순간에도 올라올것 같아. 자려고 폰 덮으려다 마지막으로 들어왔어요. 마카도 이제 그만둘까, 하다가 ... 내가 무얼 그만둔단 말이야.. 그만 둘 일은 없을것 같아요. 이것만 봐도 난 말이 너무 많아. 아, 아닌가? 친구와의 연락은 되도록 안하고 있어요. 그냥 다 지치고 힘들고.. 하기 싫고. 그냥 혼자 있고싶은데 멍청하게 연락 보낼뻔 했어요. 그냥 한두번. 그냥 연락 하기 싫어-.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지만 뭐든 나는 계속 생각하다보면 내가 이상한것 같아요. 그냥 어린 얘같고. 아닌것도 아닌것 같고. 맞는것도 아닌것 같아요. 그냥 다 내가 이상해서-. 원래 저는 이럴때면 모든 사람을 밀어내요. 그래서 그런거에요. 하지만 이번엔 괜찮아 져도. 좋아져도. 계속 밀어내고 싶은 기분이에요. 그냥 나도 모르겠어요. 이제 친구들, 주변 사람들까지 신경쓰기엔 너무 지쳤나봐. 이 집구석 가정이 아직도 굴러간다면, 그렇게 굴러가는 대로 살꺼고. 그냥 조금만 더 망상에 절여 보자고. 그게 현실로 다가올지 또 어떻게 알아. 일단 나 지금 너무 아파요. 자야겠어요. 3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에요. 다들 잘자요-. 혼자 할거 다 하면 되는거겠지. 그냥 요즘 그렇게 생각 하려고 하고 있어요. 들어줄 사람이 없어 답답함이 조금 있지만. 뭐. 뭐든-. 어떻게든 되겠지. 잘자요. 오늘은 푹- 깊게 잠들고 싶고. 내 망상이 꿈에 나왔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힘들어서-. 지쳐서. 다 포기해버려서. 마지막이 코 앞까지 다가온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목은 조여오고, 손목에 상처가 없는것도 아니고. 허벅지엔 손톱으로 인한 붉은 선이 그어져 있어요. 당시엔 몰랐는데, 꽤나 힘주.. 힘을 원래 주긴 하지. 아아ㅏ 몰라. 잘자요-. 싸함과 조금의 쓰라림? 따가움들이 내가 아직 살아있구나 혼란스럽게 알려주고 있는것 같아요. 몸이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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