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해야할 일들을 미룬다 그리고서 그나마 좋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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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rommein2018
·4년 전
나는 해야할 일들을 미룬다 그리고서 그나마 좋아하는거를 하다가 끝에 가서 급하게 대충 해야할 일을 끝낸다 나는 그렇게 내 죽음도 미뤄보려고 한다 언젠간 꼭 해야할 일이지만 미뤄서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고 죽으면 죽음을 언제 맞든지 나는 후회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한것에 의미를 두고 떠날 것이다 이렇게 우울에 빠져있는 일 아무것도 안하고 폐인처럼 살았던 일 울면서 하루를 버린 일 등등 모든것이 지금은 하찮고 한심할지라도 그것도 모두 내 인생의 역사다 어느 나라의 역사도 좋은 일들로만 가득 하지 않다 위기도 겪고 무너지기도 했고 그렇지만 그 역사의 결실을 이룬 현재는 어떤가 발전하여 점점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니 나도 내 인생의 역사가 앞으로 화려할지 아님 더 시궁창을 구를지 그건 아무도 모르지만 그래도 끝에 결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살아가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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