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센터도 가보고 마카에서 상담도 받아봤는데 받을 때마다 병원 약물치료를 긍정적으로 검토해보면 좋겠다라는 답변을 받긴 했었는데요, 사실 그 정도로 고통스러운가? 하면 그건 또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애매해서 병원가는 건 미뤄오긴 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점점 집중도 안되고 머리도 나빠지는 거 같고 깜빡깜빡하거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려서 일상생활이 불편하다고는 생각했었기에 혹시 나도 성인 ADHD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 마카에서 심리검사와 해석상담을 받았는데, 생각했었던 것보다 우울과 불안에서 특히 정신건강이 좋지 않은 결과지를 보고 의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팔목을 긋거나 옥상에 올라가거나 했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지금은 꽤 살만한 상태인 것 같은데 제가 판단하는 자신과 검사결과의 상태의 괴리감이 큰 게 의아했네요. 병원에 가면 보다 정확한 상태를 진단받을 수 있기는 할테니 다시 한 번 가보자 싶어서 아침에 예약을 했습니다. 내원 경험이 없는 건 아니라 크게 무섭거나 두려운 건 없지만 종합심리검사는 항목도많고 너무 버거웠던 기억이 있어 또 하자고 하면 어떡하지하는 게 제일 부담스럽네요.. 그래도 의사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해야겠죠..ㅠㅠ
최근에 몸의 피로가 쌓였는지 아님 무엇 때문인지 모르지만 몸살을 앓았습니다. 그리고 두통이 심하게 왔어요 제가 느끼기엔 그저 너무 몸이 지쳐서 그게 쌓여서 아픈가보다 했는데요. 하루 이틀 지나면서 그게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도 몸이 무기력하고 어떤 것을 할때 즐겁게 받아들이고 했던것들이 너무 힘들게 느껴지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멈추지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내 자신의 대한 자책이 가장 심하다는 것 이에요 ㅜ그리고 뭔가 가슴이 답답하다고 누가 어깨를 누르고 있는거 같고 멍해지는것 같아요.. 저는 무엇이든 걱정이 많아서 시작도 남들보다 느린편이에요 그래도 저는 저의 속도에 맞춰서 항상 뭐든 꾸준히 열심히 하려고 성향이 지녔는데 갑자기 저에게 이렇게 변화가 찾아오니까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너무 두렵고 제가 아프다는게 너무 속상합니다. 지금 이렇게 더디면 안되는데 조급한 생각도 들어요.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에게도 얘기 하면 푹 쉬면 괜찮아진다 해서 쉰다고 쉬어봤는데도 나아진것 같지 않아요.. 어느순간에는 쉬는 방법을 잊어버린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일단 너무 걱정하지말고 쉬어보자 생각하고 쉬어보려 하고는 있는데 언제까지고 이럴 수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나아질 수 있을까요? 제게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직장인 여성입니다. 성숙한 사람이 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내면에서 방황이 일어나요.. 남자친구가 막말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너무 속상하고 우울감만 깊어지고.. 심해 안에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확 죽어버릴까라는 생각이 종종 드는데 죽을 용기는 없어서 하루하루가 너무 버티기 힘드네요
난 죽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이 고통스러운 걸 끝내고 싶을 뿐이야
건강한 엄마 의지할 수 있는 엄마가 필요해요. 심리상담 받기 싫어요. 그것또한 그냥 인간관계의 일종인거 같아요. 어차피 엄마가 필요한데 충족도 안되고요.
지금은 회사를 그만 둔지 7개월이 되었지만 2년 넘게 회사다니면서 일주일에 3,4일은 기본으로 야근했었고 처음 1년간은 주말에도 상사가 불러서 회사를 나가야만 했습니다.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았을때는 직업정신으로 그나마 다녔었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2년차가 다다랐을때 업무에 대한 분노가 심해지고 업무를 진행하면 영원히 끝나지 않을거 같은 일을 붙잡고 다니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었습니다. 상사가 저의 팀원을 불러 팀장인 저의 뒷담을 하고 저에게는 다른 직원 뒷담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직원들 간에 오해가 발생하여 사이가 불편해지는 일들이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직원들끼리 서로 대화를 하여 풀어나갔습니다. 그렇지만 수시로 직원들에게 소리치고 머리를 왜 들고다니냐, 생각이라는걸 하고 다니냐 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근무를 하다보니 심적으로 힘들었던것이 화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직원들은 대표의 눈치를 보며 일을 만들거나 키우지 않는것이 암묵적인 규칙이 되었을 정도였습니다. 오죽하면 본부장님께서 공모전 이벤트 기획하여 저와 같이 진행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공모전 기획해서 미안하다고 할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일을 찾아가며 하던 저는 최대한 업무가 저희쪽으로 넘어오지 않게 방어하며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짜증과 화를 내면서 말이죠. 과도한 업무에 비해 월급은 한없이 적은 편이였습니다. 또래평균 월급보다 한참 낮았습니다. 구구절절 긴글을 남겼지만 결론은 회사를 그만둔지 7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때 감정에 쉽게 헤어나오기 힘들고 일하려고 다짐하면 겁이 납니다. 쉽게 짜증이나고 화를 내는 성격으로 바뀐것도 같습니다. 주변에서 왜이렇게 예민해졌냐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한없이 우울해지고 나쁜생각도 많이 하고 자책도 많이 합니다. 극복하려고 해도 쉽지가 않네요
요즘 우울하다는 말이 새어나오는 빈도가 높아졌어요. 피곤하다 힘들다가 아니라..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기도 한데, 이게 점점 심해지고 우울함에 잡아먹히는 기분이 들어서 무서워요. 계절성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몇주 전에는 어떤 사람이 지나가는 거 보고 그 사람이 입은 옷 색깔때문에 우울함이 확 왔는데, 느낌이 마치 커다란 트럭으로 머리를 쾅 하고 받힌 것 같이 그 기분이 제 머리를 강하게 쳤어요. 이런 일이 최근 들어서 종종 있는데, 그래서 요즘 우울증이 오려나 싶고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고 그래요. 일은 계속 해야하는데 사람을 대하는 게 점점 두려워지기도 하고
잘하고싶으면 겁먹고 못하게돼요.. 스스로를 믿고 싶은데 계속 잘 안되어왔어서 그리고 이상한 사람들을 계속 만나와서... 그런 사람들로 인해 영향을 너무 안좋게 받았고 너무 시달러서.. 아직도 힘들어하고 괴로워요.. 하고싶은거 해야하는게 있는데 못하게되고 안하게되고.. 무기력해지고 스스로를 보면서 더 답답하고 힘들어져요.. 뭔가를 할 엄두가 안나고 너무 힘들고 지쳐있어요...
고등학교때 소문으로 힘들어했고 졸업하고나서는 심적으로 더 힘들어했고 고등학교 기억에 계속 괴로워했습니다. 이후에는 한 사람을 잘못만나서 고등학교로 힘들어했는데 타겟이 그 한사람으로 바뀌게 되었고 최근까지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너무 소모하며 힘들게 보냈어요.. 고등학교때의 기억이 3년...이후에 그 타겟이 다른 한 사람으로 바껴서...언제끝날지..너무 암담하고 힘들고 버거워요.. 지금 이 순간이 끝나지않을까봐 힘들어요...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안하게되고.. 하고싶은거 해야되는건 있는데 안하는 자신이 답답하고 힘들어요.. 어떻게 살아야될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성인이 되어서 진단받고 결과를 들었습니다 지금도 그런듯 안그런듯 겉으로는 잘모르는데 살짝 보일때가 많습니다 일할때는 실수도 자주 합니다 옆에서 뭐라하면 더 덤벙댑니다 주눅들고 화도나고 자기합리화하고 그랬습니다 약간 조현병인줄 알았어요 근데 저는 멀쩡하다고 싶은데 장애판단 받은것이 좋은건지 조금 불편합니다 장애인 별로 안좋아하잔아요 사람들 시선들이 그러니깐 장애수당도 사만원정도 받는데 이것도 좋다고 햇는데 불편합니다 사회는 이런사람들을 잘 들여다보고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 실적올리려고 다 아픈사람으로 만드는건지 이해할수 없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나는 무엇을 잘할수 있을까요? 의사소통도 그렇고 행동도 빠릿하지않고 조금 쎄졌으면 좋겠습니다 자신감도 없는거 같아요ㅠㅠ 이런것도 정신병이라니 새삼스럽습니다 하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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