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비교되고 제가 너무 싫어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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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비교되고 제가 너무 싫어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songyedam
·4년 전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에서 08년생, 09년생 브이로그 막 이런걸 보면 얘네는 이렇게도 살고 있는데 왜 난 이러지 생각이 들어요. 애들끼리 카페도 가고 예쁘게 꾸미고 다니는데 전 왜 꾸밀줄도 모르고 그냥 집에서만 있는걸까요? 12살도 서울대가 목표라고 하루 6시간 씩 공부한다는데 전 그저 학원숙제도 싫어서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는게 속상하네요.. 오히려 공부자극이 될 수도 있을텐데 열심히 할 생각은 안 하고 이러고 있는게 짜증나고 답답해요. 이번년도에 안 다니던 학원도 다니면서 공부에 대해서 고민이 많아졌어요. 전 공부에 흥미나 재능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딱히 잘 하는것도 없고요... 차라리 뭐 하나라도 잘하는게 있으면 너무 좋겠는데 잘하는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는게 너무 답답해요. 제 주변에 춤을 되게 잘 춰서 그쪽으로 진로도 정한 친구도 있고 공부에 흥미가 있는 친구도 있고 아니면 딱히 진로는 없어도 친구들이랑 놀면서 재밌게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전 어느쪽도 아니네요. 진짜 요즘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요. 6시간 씩 공부하는 사람도 있고 키도 크고 예뻐서 부러운 친구도 있고 친구들이랑 카페가는 친구도 있는데 전 뭘까요..? 그냥 집에 쳐박혀서 핸드폰이나 만지작거리는 애? 노래도 못하면서 맨날 자기 전에 가수가 되는 상상이나 하는 제가 좀 밉기도 하네요.. 그냥 잘 모르겠어요. 공부때문인지 뭔지 재밌는 일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게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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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문실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4년 전
마카님만의 삶의 방향을 정해보세요.
#진로설정
#학습의욕
#선호과목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김문실입니다. 저의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SNS에서 또래들의 브이로그를 보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셨군요. 나만 빼고 남들은 공부도 열심히 하는 것 같고, 예쁘게 꾸미고 카페도 가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진로에 대한 걱정 없이 친구들과 밖에서 놀지도 않고, 공부에 집중하지도 못하는 스스로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요. 이러한 답답함은 최근 마카님이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에 흥미도, 재능도 없다고 생각했기에 더욱 크게 느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학원 숙제도 하기 힘드시고, 핸드폰만 만지게 되시는 이유는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셨어서라는 생각이 드네요. 더욱이 스스로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다고 느끼신다면 보다 명확한 진로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여집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목표 설정을 통해 마카님 안에 있는 동기를 끌어내게 된다면, 지금보다 의욕적인 삶의 자세를 가지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은 저 멀리 미뤄두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에 집중할 수도 있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기보다 지금과 같은 청소년기에 마카님의 흥미, 적성, 가치관 등을 적극적으로 탐색한다면 향후 마카님의 직업 선택과 삶의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거에요.
💡 대처 방향 제시
이를 위해서는 먼저 마카님의 흥미, 적성, 가치관, 성격, 신체적 특성 등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 그리고 아무리 사회적 지위가 높고 경제적 수입이 많더라도 자신의 가치관과 맞는 직업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지요. 또, 개인은 자신의 성격이나 생활양식이 직업 특성, 직무 내용과 유사할 때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의 특성을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마카님의 이러한 특성들을 스스로 알 수 있다면 좋겠지만, 지금과 같이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디에 재능이 있는지를 알기 어려운 경우에는 심리검사를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심리검사 중에서도 진로지도를 위해서는 스트롱 검사, 홀랜드 진로적성검사, 진로성숙도 검사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저와의 상담을 통해 함께 심리검사를 해보고 결과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좋겠지만, 아직 청소년이시라면 학교 위클래스에서 상담선생님과 이러한 과정을 함께 해보세요. 혹은 워크넷(https://www.work.go.kr)에 접속하시면 무료로 직업심리검사를 해볼 수 있습니다. 또, 마카님은 학교에서 다양한 교과목들을 배우고 계시지요? 마카님이 다양한 과목들을 배우면서 어떤 과목이 비교적 재미있게 느껴졌는지 생각해보세요. 선호하는 교과목을 통해 마카님의 적성, 흥미를 탐색하는데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이에 따라 마카님과 맞는 직업을 탐색해볼 수 있습니다. 사연 속의 내용으로는 마카님께서 노래부르는 것을 잘 했으면 좋겠고, 춤을 잘 추는 친구를 부러워하고, 가수가 되는 상상을 하시기도 한다고 적어주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음악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싶으신 것은 아닐까해요. 마카님께서는 아직 청소년시기이신 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계시니, 지금의 능력만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처음부터 완벽할수는 없기에 지금의 내 모습은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구체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한다면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거에요. 가수가 되는 것이 진정 원하는 꿈이라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을 잘해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를 알아보세요. 그리고 음악과 관련해서는 가수 말고도 많은 직업들이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직업은 가수이지만, 작사가나 작곡가가 될 수도 있지요. 악기를 다룰수도 있고, 음향감독이나 공연 및 무대 기획을 통해 음악 뿐 아니라 공연, 영화 등의 분야에서 활동영역을 넓혀갈 수도 있습니다. 보다 다양한 직업정보를 탐색해보며 마카님의 장래희망을 구체화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카님께서는 SNS를 통해 접하게 되는 또래들의 행복해보이는듯한 모습에 스스로가 작게 느껴지셨지요. 그런데 브이로그나 사진들과 같이 짧은 순간 보여지는 모습으로는 그들이 마카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워요. 아직은 청소년이라 키도 크고 예쁜 친구가 부러울 수도 있지만,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알아가고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링을 찾아가다보면 나의 매력을 발견할 수도 있을 거고요. 지금의 증상이 보다 오래된 문제이고 마카님의 근본적인 상처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되신다면 언제든지 저에게 말 걸어주세요. 마카님의 보다 행복한 일상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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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HS
· 4년 전
08,09년 생이시면 아직 어리신것 같아요! 세상에는 많은 직업이있고 할수있는일도 아주 많아요! 너무 많은 걱정을 하시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으셔도 되요 성장하면서 키도 더 클수있는거도 또 꾸미는건 누구나 할수있는거에요! 저도 꾸밀줄 몰랐는데 커가면서 꾸밀줄 알게됬어요 너무 자신을 미워하지마시고 적성도 언제든지 찾을수있으니까 지금 순간을 낙담하면서 지내지마시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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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F0602
· 3년 전
저도 08인데 고민자님과 비슷한 이야기인 거 같아요.. 하나라도 잘 하는 거 없고, 공부도 못하고, 이런 식으로 주위에서 스트레스 주는 것도 너무 짜증나고요.. 좋아하는 거 그냥 노래 듣는 거고 잘하는 거 하나 없는 제가 너무 밉고 짜증나요.. 그리고 저도 노래 부르는 거 좀 좋아하는데 주변 사람들은 음치,박치 그런 식으로 이야기 해서 좀 서운하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