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내곁으로와 어제까지 나와 함께햇던 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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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2013년 내곁으로와 어제까지 나와 함께햇던 내 사랑하는 아기 구름아.. 고양이별엔 잘 도착햇니? 어제 유난히 날씨가 쌀쌀해져서 가는길 춥진 않앗는지 걱정이되네.. 니가 없는 집은 너무 낯설고 허전하다.. 퇴근하고 돌아왓는데 반겨주던 니가 없고 밥을먹을때도 가기전날까지도 내가 먹는 음식에 눈독들이던 니가 없네.. 이불에 누워잇다가 일어날때면 혹시 니가 내 발에 치이진 않을까 쳐다보던 습관이 남아 니가 없는 지금도 자꾸 둘러보게 되 올해 초부터 유난히 살이빠져보이던 너의 모습 내가 조금더 유심히 봣더라면 지금 니가 내옆에 잇을까.. 엄마는 아직도 후회를한다 조금 더 일찍 병원에 데려갓더라면 널 살릴수 잇엇을까 크게 아픈적이없어 내가 너무 안일햇던걸까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고 미루다 병원에 간날 큰병원에 가보라던 선생님말을 듣고 바로가고 싶엇지만 그것마저 맘대로 되지않아 예약하고 일주일을 내내 괜찮을거라 위안삼으며 기다리다 병원에 갓을때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그랫던 날.. 그날뒤로도 몇개월은 더 내옆에 잇어줄꺼라고 너에게 제발 몇년만이라도 더 잇다가라고.. 그렇게 이야기햇는데 그게 한달밖에 안됫어 .. 니가 가기 전날 밤에도 많이 기운이없어보이는 널보며 더도 안바랄테니 내년 봄까지만 같이잇어달라고 그렇게 이야기햇는데 많이 힘들엇나봐 더 안아줄껄 더 사랑한다고 말해줄껄 니가 좋아하던 간식도 더 많이 챙겨줄껄 니가 가기 전날 밤인걸 알앗더라면 내팔이 좀 아프더라도 오래 안아줄껄.. 말라서 뼈밖에없어 내 다리가 좀 아프더라도 참을껄.. 내 음식을 탐할때도 먹으면 안되는걸 알지만 조금이라도 줄껄.. 차가워진 널 안고 장례식장에 가서 이불덮고 누워잇는 널 볼때 이제 정말 마지막이란 생각에 너무 힘들더라.. 그렇게 보내고 오면 괜찮을줄 알앗어 근데 괜찮지가 않네 빈자리가 너무크다 항상 옆에 잇던 니가.. 내 옆에 없는게 너무나 크다.. 보고싶어 매일 눈을뜨면 옆에 잇던.. 냉장고 문만열면 쫓아오던 부르면 달려오던 내 손에 얼굴을 비비던 니가 너무 보고싶어 구름아 넌 나와 함께여서 행복햇니..? 난 니가 내곁에 온게 정말 행운이고 축복이엿어 너처럼 착한 아이가 또 잇을까 항상 감사하고 또 감사해햇어 엄마가 많이 못챙겨준거 미안해.. 그래도 누구보다 우리 구름이 사랑하는건 알지? 다음생에도 엄마랑 만나자 그땐 지금보다 더 잘해줄께 못해준거 다 해줄수 잇도록 노력할께 사랑하고 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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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ds
· 4년 전
괜찮아요.언젠간 다시 만난다던데요.~만날날까지 즐겁게 지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