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4년 전
오랜만에 출근을 하려니
싱숭생숭한 맘에 뒤척인다
몇달을 쉬었나
벌써 10월 중순이 넘어가는데
하필 힘든 시국에 퇴사를 결심하고
내가 진짜 하고픈 게 뭘까 부터 시작된 고민
알바를 하든 프리랜서를 하든
당장의 나에겐 중요치 않다
내가 하고싶었던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찾아가고 있다
절대 맞춰질 것 같지 않던 퍼즐 조각부터
다시 그려내 맞춰가고 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나는 할 수 없어
이런 맘으로 다녔던 직장인에서
이제는 알바생이나 혹은 프리랜서가 되었어도
내가 할 수 있을거같아
난 할 수 있어
라는 맘으로 변화했다
코로나 때문에
아니 코로나 덕분에
일을 구하고도 두달을 쉬었지만
이 또한 기회구나,
또 인생에 방학처럼 쉴 날이 언제 있을까
이제 다시 개학이로구나
영영 끝나지 않는
숫자로 세며 끝을 기다리지 않는
행복의 학기가 펼쳐지기를
부디
나의 모든 오늘이
행복만 가득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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