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날 좋아 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싫어 할까봐, 내가 한 말이나 행동 때문에 내가 싫을까봐 매일 매일 걱정 해요.
저는 잘 하는 것도 없는데 눈치도 없어서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가 저를 피한지도 몰랐어요. 저에 대한 확실하지도 않은 말을 듣고 저를 피해다녔어요. 저는 아무것도 몰랐는데 말 한 마디로 이상한 사람이 되어 버렸어요.
그 때, 저를 피한 친구와는 화해를 했지만 저는 아직도 너무 무서워요. 정말 친한 친구와 대화를 하면서도 나 때문에 기분이 나빠질까 신경 쓰이고, 저의 행동 때문에 혹시 실수라도 하면 저를 싫어 할 것 같아서요.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했는데 사실 최근에는 이렇게 익명으로 누군가와 이야기 하거나 하는 것도 무서워서 못 했었는데 용기내서 제 이야기를 써 봤어요. 긴 글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