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믿었던 친구가 제 전여자친구하고 사귑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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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3568
2년 전
가장믿었던 친구가 제 전여자친구하고 사귑니다.
아직 어린나이라(중3)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이 학생으로써 이상하고 시간 지나면 별것도 아닌 일로 생각할걸 알면서도 너무 힘들고 괴롭습니다. 저는 3개월전 여자친구하고 헤어졌습니다. 사귀기전부터 입학했을때부터 누고보다도 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서로 맨날 밤늦게까지 전화하고 밥도 단둘이 같이먹던 사이이다가 연인사이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래서 헤어진 후 저는 그녀의 너무 빈자리가 컷고 하루하루가 너무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자존심 문제때문에 저는 제가 아직도 그녀한테 미련이 남아있다는 것과 정리가 다 되지 않았음을 저랑 가장 친한친구 한명한테만 말하고 나머지 친구들한테는 티도 안냈습니다. 그 친구는 저랑 가장친하면서 제 빛줄기였죠. 제가 힘들때마다, 그녀가 생각날때마다 그 친구한테만 얘기하고.. 제가 정말 믿고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 친구는 제가 3달동안 계속 힘들어하는것도, 제가 아직도 그녀를 못잊은것도 앎에도 불구하고 그녀와 연애를 하게됬습니다. 지금도 서로 데이트한 사진 올리면서 즐겁게보내고 있고요. 왠만한 조언은 다 들었습니다. 그냥 니 할일 해라, 이미 끝난사이니까 내버려둬라... 아니 다른 남자도 아니고 하필 제가 가장 믿었던 앤데.. 저랑 가장 친한친구였고 제가 그녀한테 미련이 남아있는걸 알면서도 연애를 하는게.. 지금은 그 친구와 연을끊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정말 괴로워하는 이유는 걔네들을 보지 않고 소식도 접하지 않으면 제 마음도 시간이 지나면서 정리도 되고 그럴텐데.. 저희 집이 학원끝나고 애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입구도 하나 밖에 없어요.. 그런데 월화수목금 학원 10시 끝날때마다 그녀하고 제 친구하고 제 집앞에 서있으면서 노는겁니다.(저희 집 1층에 애들이 학원끝나고 자주가는 카페, 편의점등이 있어서..) 저는 밖에 나가는게 너무 무서워졌고. 심지어 특목고 준비중인데. 공부할때는 괜찮았으나 학원 끝나고 집에 가는길에 자꾸 걔네들이 저희 집 앞에 서있으니까 심장이 빨래짜듯이 꼬여지는것 같고. 공부도 안되고 잠도 안자지고.. 잠을 자면 꿈숙에 나와서 그 다음날에도 우울에 빠지고.. 그 우울에 빠지면 하루를 버리고.. 고입 원서제출기간도 얼마 안남았는데... 정말 힘들어요..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짜증나힘들다혼란스러워두통트라우마조울어지러움불면우울해불안외로워공황스트레스속상해
전문답변 추천 4개, 공감 19개,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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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실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관계의 단절이 고통스러운 이유
#비합리적사고 #대인관계 #관계의일시성 #강박 #불면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김문실입니다. 저의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국제고 입시를 준비하고 계시는 상황에서 친구도, 사랑도 잃어버린듯한 허무감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시군요. 전 여자친구분도 사귀기 전부터도 너무나 친한 사이였고, 많이 좋아하셨기에 헤어지고도 미련이 남아있으신 상황이셨는데, 가장 친했던 친구가 그녀와 사귄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까요. 입시 준비로 인해 이미 지치신 상황에서, 그들의 소식을 듣지 않으려고 해도 집 앞에서 마주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고 하니 더욱 기억에서 지워버리기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지친 마카님의 마음에 가닿길 바라며 이 글을 적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의 다른 사연들을 함께 읽어보니 연인과 친구를 동시에 잃어 힘드신 일과 현재 공부에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 겹쳐 더욱 혼란스러움을 느끼시는듯 합니다. 그러나 ‘죽을 것 같아서 공부가 안된다’거나 우울에 빠져서 잠도 잘 수 없어 공부에 집중하는데도 지장이 있으신 마카님의 현 상황에서 가장 우선적인 것은 먼저 마카님 내면의 불안에 귀 기울여 보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적어주신 사연들을 보면서, 마카님께서는 현재 특목고 입시 준비생으로 ‘시험에 꼭 붙어야만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으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특수목적 고등학교로의 입학은 보다 성공적인 미래로의 훌륭한 징검다리가 될 수 있겠지요. 그러나 특목고 입학에 대한 강박은 수험생이신 마카님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인 Albert Ellis는 사람들이 정서적 문제를 겪는 이유는 구체적인 사건들 때문이 아니라 그 사건을 지각하고 받아들이는 방식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보았습니다. 즉, 어떤 사건을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기존의 생각들에 비추어 ‘비합리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그 결과로 정서적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마카님의 경우, 특목고에 ‘반드시 입학해야한다’ 라는 생각은 비합리적 신념의 특성 중 하나인 ‘당위적 사고’에 해당됩니다. 당위적 사고란, 무언가를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강한 요구가 포함된 경직된 사고입니다. 특목고 입시생으로서 열정을 불태우기 위해 ‘반드시 입학해야한다!’는 표어를 기억하시는 것도 좋지만, 오히려 그러한 비합리적 신념으로 인한 강박으로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깝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특목고 입학에 왜 집착을 하는 것인지, 또는 왜 특목고에 꼭 입학을 하고 싶은 것인지 그 이유에 대해 보다 상세히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타인에게 인정을 받거나 우월해지고 싶은 욕구가 있어서라거나 특수한 언어능력을 기르기 위해서일 수 있겠지요. 스스로의 욕망을 들여다보게 되면 그것을 가질 수 있는 확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충분히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보다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학업에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어떤 직업을 가지고 어떠한 삶의 주체로서 살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구상해보는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마카님의 목표가 절실하다면, 만약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하더라도 충분히 내실 있는 공부로 인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한편 마카님의 사연을 읽으며 가장 소중했던 친구와 아끼던 연인을 동시에 잃은 절절한 마음이 느껴져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소중한 관계를 둘이나 잃은 것도 모자라, 배신감까지 느끼게 되셨을테니 얼마나 복잡한 심정이셨을까요. 그러나 마카님의 중3이라는 나이와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이 시기를 함께 고려하여 상황을 살펴보았을 때, 지금의 시기는 결코 무언가를 결정하거나 완성되었다고 볼 수는 없는 때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마카님께서는 학업에 열중하기 어렵고 지치는 와중이라 그들의 행복해보이는 데이트 사진을 보며 더욱 괴로우실 수 있겠지요. 그러나 그들의 관계도 겉으로는 단단해보이나 깨질 수 있고, 마카님과 전 여자친구분이 절친하다가 한 순간에 헤어졌던 경험이 있었듯이, 소중했던 친구와 멀어졌듯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마카님께서 주5일 학원이 끝나고 그들이 모여있는 곳을 지나칠 때마다 좌절감과 배신감이 깊게 느껴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과 계속해서 마주쳐야한다는 ‘변하지 않는 사실’로 인해 학업에도 열중하기 어렵고 숙면을 취하는데도 어려움을 느끼고 계신다면 마카님의 대인 관계에 대한 사고를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카님께서 겪으신 상황은, 사실 누구라도 겪게 된다면 무척이나 섭섭하고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타인이 되어볼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이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내 주변의 친구들도, 사람들도 온전히 나만의 것으로 소유할 수는 없는 것이고, 지금 마카님에게 벌어진 상황도 그저 발생할 수 밖에 없었던 일로.. 안타깝지만 인정해야만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마카님의 전 연인도, 소중했던 친구도 원래부터 마카님과만 최우선으로 교류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어려우시더라도 친구 및 이성과의 관계에 있어서 보다 유연하게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적어주신 짧은 사연에서는 마카님의 친구와 전 여자친구가 어떻게 가까워지게 되었는지, 마카님 주변의 다른 인물들은 그들과 마카님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등등.. 자세한 정황을 알 수 없어 아쉽습니다. 그러나 사람들 간의 관계는 그 시기 마다 서로의 이익에 따라, 정서에 따라, 감정적 교류에 따라...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하게 되신다면 지금의 힘들고 지친 마음이 조금은 나아지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카님께서는 관계의 단절로 인한 마음의 불편감과 학업에 열중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느끼는 피로감으로 인해 많이 힘드신 상황이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연을 읽으며 많이 지치신 상황에서도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여러번 사연을 적어주시는 등 하고자 하는 것을 이뤄내고자 하는 용기를 가지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에 집중이 안되는 상황이더라도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그만큼 나의 마음이 이렇게 힘들고 지쳤다는 것을, 그리고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음을 가만히 인정하며 세세히 살펴보시고 보듬어주시기 바랍니다. 또 마음이 아프면 공부에 집중이 어려운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니, 스스로를 다그치기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해 보다 깊게 이해하고, 관심을 그들의 관계에 두기보다는 나의 명확한 진로 및 목표 설정으로 옮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와 같은 노력을 혼자 하시는게 힘이 드시다면, 언제든지 마인드 카페 프로 상담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주세요. 현재 청소년이시라면 국번 없이 ‘1388’을 눌러 통화하시면 가까운 지역 복지센터로 무료 연결이 되며, 학교의 위클래스 상담선생님과 소통해보시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카님의 보다 평안한 일상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kris3568 (글쓴이)
2년 전
특목고를 가야하는 이유는 무조건 있습니다. 일단 어머니께서 암환자이시고 집도 돈이 엄청 없습니다. 아버지도 멀리서 기숙하시면서 일하시고.. 하지만 저는 부자들이 모여있는 동네에 살고 있고, 겉으로는 잘 사는 척 하면서 속으로는 정말 너무나 가난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아프신몸임에도 불구하고 돈을 버시고 보험금으로 먹고 삽니다. 그러나 완치는 아니였지만 그나마 괜찮았던 암이 다시 재발하게 되면서 어머니는 요양병원으로 입원해야하고 너무 없는돈 때문에 저는 대구에 있는 할머니댁에 가서 살아야합니다. 아빠는 강원도 엄마는 광주 저는 할머니랑 대구. 저에게 필요한 유일한 희망은 기숙사가 있는 국제고입니다. 저는 기숙사를 보내면서 남은 3년을 열심히 살아 무조건 성공하고 싶습니다. 정말로 가족이랑 떨어져서 살아 서울에서 대구로 가고싶지는 않습니다. 그 반대로 제 전여자친구집은 엄청 부자입니다.. 이 동네에서 저만 괴로운것 같네요.. 너무 힘듭니다
famousun
2년 전
마음이 너무나 힘들듯.하네요 충분히 이해가 되구요 이성은 차분해도 본능은 숨길수가 없을거 같아요 심지어 마음을 다 보이며 의논했던 친구에게 배신당한 그 느낌이니 뭔가 다 털린 기분까지 들거 같네요... 인생에는 내가 힘들때 나를 도와주는 사람과 내가 힘들때 나를 버리는 사람 그리고 나를 더 힘든 곳으로 몰아넣는 사람 등이.있어요 그 친구는 아마도 그녀를 택함으로써 나를 더 힘든 곳으로 몰아넣는 가까이하면 안되는 부류겠네요... 그.친구는 그런 부류의 인간관계로 가치를 알아버린 그냥 그런 케이스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집앞에서 만나야하는 무척 힘든 상황이지만 지금의.이 중요한 시기를 잘 극복하면 특히 님이 원하는 특목고에 가면 보란듯이 그 커플들을 이기는 겁니다 세상의 힘든 고난을 이 시국에 맛본 님은 남보다 빨리 고난을 극복할 기회를 얻은거에요 절대 굴복하지 말고 잘 극복하기를 응원할게요 그런 여친 남친 다 유효기간이 그때 그시절로 끝인 음식과도 같은 겁니다 유효기간이 끝난걸 먹으면 배탈나는걸 꼭 명심하세요 더 좋은 인간관계가 님을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좋은 결과 꼭 성취하시길 바래요
kris3568 (글쓴이)
2년 전
@famousun 공부해야지라 하고 맨날 잠만 자는 제 자신이 이해가 안가네요..
famousun
2년 전
마음의 부담을 살짝 내려놓고 공부에 임해보세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대한 부담도 미래에 잘 된 나를 상상해보며 맘편하려 애써보시구요~이런 위안도 소용없는 시기지만요 그래도 힘내세요^^
cvb47
2년 전
많이 힘든 상태군요.힘내세요.나중엔 님의 진가를 보여줄 날이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