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공포증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저는 죽음공포증을 앓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 최근에 이 문제로 인해 자꾸 평상시에 눈물이나고 누가 심장을 쥐어짜는듯 아파오며 또 가끔씩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죽음 공포증이 시작된건 초등학교 저학년때 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릴적 부터 저는 ‘죽으면 나는 어떻게 되는거지?, 죽으면 아예 기억이고 뭐고 다 없어지는걸까?, 엄마아빠 돌아가시면 난 어떻게 살***? 죽어서는 내가 생각을 아예 할 수없는걸까?, 난 어떻게 되는거지?’ 라는 생각을 자주 했고 지금까지도 이런 생각이 떠나가질 않고 자꾸 듭니다. 심지어 어릴적보다 더 심해진것 같아 고민입니다.
그래서 어느날은 친구에게도 말해보고 네이버에도 검색하여 조언을 구하려 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는 저에게 너무 깊이 생각하는것같다. 지금을 즐겨라고 조언해주며 별 일 아닌듯 넘어가려했습니다. 맞는 말이기도 하며 저같이 이런 지독한 공포증을 넘겨주고싶진 않았기에 그냥 저도 그런것같다 지금을 즐겨야지라고 하며 얘기를 빠르게 넘어갔습니다.
네이버에는 저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꽤 있더군요. 하지만 답글분들도 역시 지금을 즐겨라 이게 다 더군요. 이게 틀린말은 아닙니다. 자연의 이치이며 아무리 두렵다고 해서 누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깐요.
그냥 저는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저랑 똑같이 죽음 공포증 있는 사람들 중 완화(?)라고 해야할까 , 괜찮아지신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 정신과 상담받으신 분들은 어떠셨는지도 물어보고싶습니다. 조금이라도 극복이 가능하다면 상담이라도 받아보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아 어릴적 트라우마 같은건 없었습니다. 갑자기 어느날부터 생긴 공포증입니다)
급하게 적다보니 구구절절 문맥도 맞지 않을것이고 맞춤법도 틀린부분 간혹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부분은 부드럽게 넘어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