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네가 정말 착하게 대해주고 다 이해하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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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미안해, 네가 정말 착하게 대해주고 다 이해하려 한 거 아는데 자꾸 상처만 주고, 다 이해해주겠지 하고 넘긴 것들이 너무 많네. 근데 내가 되게 이기적인 게, 아직도 네가 너무 잡고 싶어. 미안해, 내가 더 잘해주지 못 해서. 내가 너를 이해하려 하지 않아서, 너의 행동 하나하나가 나를 걱정하는 것인 줄 알면서도 이기적으로 나만 생각하며 너를 만나서. 그래서 내가 너무 미운데, 내가 밉고 싫은 와중에도 나만을 바라봐 준 네가 너무 고마워. 난 너랑 오빠동생으로 남고 싶지 않아. 그저 연인으로 행복하게 사랑하고 싶어. 이렇게 이기적인 나지만, 그런 나한테 한 번만 더 잡혀주라. 내가 너무 미안해. 내가 더 잘할게 이런 말들로 네 마음이 괜찮아질거라는 생각은 안 해. 그치만 앞으로 내가 너에게 신뢰를 주고, 더 노력하는 모습 보일게. 그러면서 네 마음 하나하나를 어루만지고 나 때문에 생긴 마음의 상처에 내가 진심으로 눈물 흘리며 그 눈물로 너를 괜찮아지게 할게. 내가 많이 미안해. 너에게 정말 고마워. 이런 나를 사랑해줬던 너에게 정말 진심으로 고맙고, 미안하고 또 사랑해. 내가 그동안 했던 말들이 거짓이었다면 거짓이었겠지만 내가 그동안 가진 감정들은 다른 사람들이 거짓이라 해도 나에겐 진심이고, 너에겐 진심이었길 바래. 군인의 시간이 많이 지나 휴가를 나올 너에게 상처를 줘서 미안해. 기분 좋게 나와서 재밌게 놀아도 모자를 시간에 너에게 힘듦을 줘서 미안해. 많이 고맙고 미안하고 정말 사랑해 2020년 9월 17일 목요일 01시 10분에, 너를 아직 사랑하는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을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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